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11월17일 주일설교/요한복음16:25-33중 발췌/감사할 이유를 찾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에게)
25 "지금까지는 이런 것들을 내가 너희에게 비유로 말하였으나, 다시는 내가 비유로 말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에 대하여 분명히 말해 줄 때가 올 것이다. 26 그 날에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27 아버지께서는 친히 너희를 사랑하신다. 그것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31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보아라,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 두고, 제각기 자기 집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그 때가 벌써 왔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33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말한 것은,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2024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올해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감사할 것이 없어! 나에게 올해는 최악이었어!”라고 말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신 분들이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오늘은 이런 분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갈 때 유명한 사람을 안다는 것도 기분이 좋은 일인데, 하물며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이겠습니까? 많은 철학자들은 이 우주와 신에 대해서 무수히 많은 질문들은 했지만 답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 질문에 분명한 답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특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위에 미신을 섬기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무엇 하나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삶을 삽니다. 하지만 성도는 하나님을 알되 추상적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압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소개하고 전도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이유가 없을만큼 힘들어도 우리는 이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무엇을 요청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요청에 응답해주겠다는 약속까지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특권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특권인지도 알지 못하며 살아갑니다.(약4:2) 감사할 이유를 찾지 못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면 더욱 이 특권을 사용하면서 감사를 회복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성도가 주님께로부터 받은 또 하나의 특권은 하나님께 사랑받는 특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성도를 향한 그분의 사랑은 특별한 사랑입니다. 예수님을 향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그를 기뻐하노라”라고 말씀하신 그 사랑으로 하나님은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성도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가 우리가 “무엇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이 보내신 그의 아들을 내 삶의 구세주와 주인으로 “영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성과위주, 업적위주의 세상에서는 감히 생각지도 못할 일입니다. 이런 사랑을 받은 사람이 나라는 것을 알면 감사가 회복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는 성도는 이겨도 져도 승리할 수밖에 없는 특권을 하나님께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예수님은 패배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셨을 때 죄의 권세는 물러갔습니다. 예수님이 패배하신 것이 아니라 사단이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이 권세를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너희들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와 삶의 현장에 나갈 때 너희의 모습은 다를 것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좌절하거나 자신을 자책하지 말아라! 담대하여라! 죽음을 이긴 내가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너희는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다!”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이같은 승리의 약속을 주십니다. 이것이 성도가 감사할 이유입니다.
2024년 올해는 유난히 힘들어서 도저히 감사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 같은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을 아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청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남다른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겨도 져도 승리할 수밖에 없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같은 본질적인 감사가 회복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24년 추수감사주일 주간을 보내면서 하나님께 대한 3감사와 목장에 대한 3감사 그리고 내가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한 분에게 3감사를 적어본 후 목장에서 함께 나눠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