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세례를 받는 친구들과 예수영접모임을 하면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느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들이 대답하기 좀 힘들어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물은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이들에게 한 방 먹었습니다^^ “목사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뭐가 어렵겠어요?” “목사님! 성경에 그렇게 써있잖아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아이들의 대답의 클라이막스는 이 한 마디였습니다. “목사님! 사실이니까요! 사실인데 안 믿으면 안되잖아요!” 와우^^
맞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3주 전 개강한 생명의 삶 첫 시간에 그 증거들을 세 가지 정도로 말씀드렸는데 첫째, 제자들이 돌변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주님을 배신하고 도망갔던 그들이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목숨 걸고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너무나도 소심했던 제자들이 담대한 복음의 증인으로 바뀐 데에는 어떤 이유가 분명히 있지 않았겠습니까?
둘째, 제자들이 전한 메시지입니다.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믿기 힘든 이야기인데, 그들이 단순하게 교인 한 명 늘리려고 전도했다면 이렇게 믿어지기 힘든 이야기보다는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말씀을 전하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굳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로 예수가 부활했다는 전도메시지를 고수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무엇인가 확실한 것을 봤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셋째, 당국자들의 태도입니다. 아무리 금해도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고 성도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아주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의 시체를 무덤에서 꺼내 마차에 싣고서 예루살렘 시내를 한 바퀴만 돌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었습니다 “봐라! 예수의 시체가 여기 있는데 너희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일을 그 당시 당국자들은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이 돌아가신 예수님을 너무 그리워한 나머지 만들어 낸 거짓말 이야기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 앞에 정직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이 사실 앞에서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하는 분들이 생겨나는 복된 2026년 부활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손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