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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장에 탐방을 갔을 때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왜 목장을 해야 할까요?” 무슨 일을 할 때 그 일을 왜 하는지 알고 하는 것과 그냥 하라고 해서 하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목장을 하는 이유는 첫째, 인생을 살 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보람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입니다. 그 일이 무엇일까요?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우리가 죽어서 갈 천국은 지금 이곳과는 전혀 다른 곳일 겁니다. 5차원일지, 7차원일지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만약 천국에 갔을 때 내가 전도한 사람이 나에게 와서 “당신 덕분에 내가 이 좋은 곳에 왔다”고 말한다면 그것보다 더 보람있는 인생을 산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목장을 합니다.

 

둘째, 우리가 목장을 해야 하는 이유는 누구보다도 멋진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멋진 삶이란 성찰(省察)하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반성하고 살피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멋진 사람입니다. 그런데 목장에 오면 이것이 자동적으로 됩니다. 오늘 점심에 뭘 먹었는지도 기억이 안날만큼 바쁘게 사는 우리들이 목장에 오면 지난 일주일의 내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아쉬웠던 점은 반성하고, 잘 할 수 있었던 점은 감사하고, 그것을 또 나의 입으로 누군가에게 말하게 됩니다. 지난 주도 목장탐방을 해보니 주일에 들은 설교 “성도가 걸어가야 할 길은 겸손, 관용, 용서다”라는 말씀을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해보려고 애쓴 것들을 나누시더라구요. 특히 용서가 제일 안되더라고. 그 진솔한 나눔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세상에 이런 모임이 정기적으로 있는 곳이 과연 있을까요? 그래서 목장모임만 성실히 나가면 우리는 더욱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우리가 목장을 해야 하는 이유는 자녀교육 때문입니다. 이번에 목장탐방을 다녀보니 아이들의 올리브블레싱 시간이 더욱 성숙해졌습니다. 감사와 기도제목 돌아가면서 말하기가 끝나고 목자님이 기도하자고 할 때 한 아이가 갑자기 손을 들더니 기도제목이 하나 더 있다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오늘 아침부터 아픈 곳이 있는데 기도해달라고! 그 아이를 보면서 저는 목장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이렇게 자라고 있구나! 나의 아픔을 말할 줄 아는 사람으로, 누군가의 부족을 채워줄 줄 아는 사람으로, 그것이 해결되었을 때 함께 기뻐하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고 있구나!’ 이런 것을 과연 부모가 가르쳐줄 수 있을까요? 이런 것은 공동체만이 알려주고 경험케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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