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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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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동안의 컨퍼런스를 잘 다녀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도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듣고 배우고 느끼게 하셨습니다. 제 자신의 삶, 그리고 우리 목장과 교회가 주님의 소원대로 움직여지고 있는지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정교회는 늘 변화를 추구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는 획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을, 경직성이 아니라 신축성을, 정체(停滯, Fixity)성이 아니라 유동성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가정교회 교안도 틀린 것이 발견되면 고칩니다. 이번에 수정하기로 한 조항은 “목장은 처음 6개월은 목자가 본을 보이기 위해서 목자의 집에서 모이고, 감동을 주기 위해서 푸짐하게 섬긴다”는 내용입니다. 본을 보이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좋지만, 6개월을 목자의 집에서, 목자만 섬기다보니 그 결과로 목자들은 육체적으로 힘들어하고, 변하지 않는 목장 식구들을 보면서 마음적으로 지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시작을 하고 보니 6개월이 지나도 목원들은 자신의 집을 열고 싶은 생각이 안 드는 것입니다. ‘6개월 했는데 하는 김에 계속 해!’ 혹은 ‘목자목녀는 섬기는 거라면서~’ 물론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지는 않겠지만, 하여튼 목자만 섬기고 있는 목장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정교회는 “영혼구원하는 것”과 “제자 만드는 것”에 목표를 두는데 이 중에서 최종목표는 예수님의 사역과 성품을 닮은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 되는 것이 배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속에 있는 지독한 이기주의 때문입니다. 이기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한데, 책임감과 섬김입니다. 사실 이 두 가지는 예수님의 제자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필요합니다. 책임감이 있고 섬기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없기 때문에 그런 분들은 어디 가도 환영받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목장에서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장에서 책임감을 기르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하셔야 할 것은 목장모임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목장모임에 여러분들의 우선순위를 두셔서 in & out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목장에서 섬김을 연습하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하셔야 할 것은 가정을 개방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VIP 전도를 강조하지만, 그것 전에 해야 할 일은 먼저 자신의 집을 열고 목장식구들을 대접해 보는 것입니다. “목장 식구들을 위해서 밥을 해 보면서 손대접의 설레임도 알게 되고, 섬김의 기쁨을 맛보게 되고, 신앙생활의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면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생기고 신앙이 자라가는 법입니다!!”(이수관 목사님) 이 말씀의 요점은 곧 나의 변화가 우선이라는 말일 것입니다. 내가 변화되고 내가 바뀌면 그 행복을 VIP도 맛보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드는 것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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