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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성도들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을 교회의 존재목적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목자목녀 혹은 목원들 중에는 VIP가 없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어떤 통계에서 보았는데, 예수 믿고 7-8년 정도 되면 주위에 비신자들이 별로 없게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교회 식구들하고 교제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고 또 실제적으로 교회 활동에 시간을 많이 쓰다보니 예수 믿지 않았을 때의 친구들과는 잘 만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사람 10명 중에 8명 많은 경우는 9명까지도 비신자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내 주위에는 전도할 사람이 없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전도하지 않는 내 자신을 합리화하려는 말밖에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솔직히 말해보면 전도 대상자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마음에 빗장을 쳐 놓고 비신자들이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막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생명의 삶을 들으신 분들이 하시는 말 중에 “생삶 중 교회와 전도에 대한 강의는 그 어느 성경공부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챕터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이것입니다. 적지 않은 교회들이 전도를 외치면서도 사실 교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보다 교회에 도움이 될 사람을 환영합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VIP를 보내주고 싶으셔도 그럴 수가 없으시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가 자주 드리는 말씀이지만, 목장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 목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런 눈으로 우리 주위를 보면 전도할 대상이 없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VIP가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전도 대상자를 자신과 비슷한 사람으로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비슷하고, 직업이 비슷하고, 사회적인 신분이 비슷한 사람만을 찾고, 이런 조건에 벗어나는 사람은 아예 전도 대상으로 생각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조건들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효율’은 좋아집니다. 하지만 가정교회가 중시하는 것은 ‘효율’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목장에서는 젊은 사람이 연세 드신 분들을 삼촌이나 부모처럼 모실 수 있고, 연세 드신 분들이 젊은이들을 동생이나 자식처럼 돌봐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사업가, 직장인, 연구원, 선생님, 모두 직업이 달라서 나와 사고방식이나 일하는 스타일이 달라도 그 사람이 예수님을 모르고 있다면 그 누구든지 불쌍히 여기고 VIP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섬기겠다는 각오를 보여드릴 때 하나님께서도 마음 놓고 구원받아야할 사람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전도 대상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 목장에 VIP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이 마음 놓고 영혼을 맡길 수 있는 우리 목장이 되게 해 달라는 기도부터 먼저 해야 될 것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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