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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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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이 바뀌었다고 해서 내용까지 바뀐 줄 아시는 분들이 있는데, 내용은 똑같습니다. 다만 제가 만든 강의안을 더 이상 쓰지 않고 가정교회 사역원에서 최근에 출판한 교재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날 배우는 것들이 자세하게 적혀 있던 내가 만든 강의안이 다음 주 배울 성경구절 찾아서 네모칸 채워오는 것만 있는 새로운 교재보다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5주 동안 써보니 그것은 제 착각이었습니다. 수강생들에게는, 미리 제공하는 투머치한 정보보다는 최소한의 성경구절을 찾아보면서 다음 과에서 배울 것들을 기대하고 나름대로 생각해오게 만드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요즘 깨닫고 있답니다. 지난 주에도 한 반원이 숙제를 내면서 이런 톡을 보냈습니다. “내일 배울 거룩한 삶에 대해서도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바로 지난 화요일 ‘성도의 거룩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을 가지고 밤 10시를 넘기면서까지 말씀을 드렸는데, 그 많은 내용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오늘 칼럼의 제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죽고 사는 일 아니면 넘어갑시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그리고 교회를 섬기면서 부딪히고 갈등하는 일들이, 가만히 보면 엄청나게 큰 일들이 아닙니다. 다 작은 일입니다. 지나놓고 보면 자기가 한 말도 기억 안 날 만큼 사소한 일들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우리는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싸웁니다.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큰 일을 망치고, 관계를 깨고, 자신을 들들 볶고, 남을 힘들게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되게 영적인 것 같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서 바울은 ‘어린아이’같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현대교회에도 이런 그리스도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성경 많이 아는 어린애, 기도 많이 하는 어린애, 체험 많이 한 어린애, 은사 많이 받은 어린애~ 애들이 모여 있으니 시끄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평생을 살면서 이 문장 하나 마음 속에 담아 놓고 기분 나쁜 일이 생길 때, 자존심이 상할 때마다, 마음 속에서 꺼내서 “그렇지! 하나님이 나한테 신앙이 성장할 기회를 또 주셨구나~”하고 생각하면 그게 바로 거룩한 성도가 되는 길, 곧 예수님을 닮는 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약숙제와 함께 지난 주에 배웠던 것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결심을 적어내는 것도 생명의 삶에서 새로워진 부분인데, 그날 강의를 듣고 한 반원은 이런 톡을 보내왔습니다. “믿음이 자라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 자존심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웃에 대해서 자존심은 죽이고 하나님과는 좋은 관계로 자존감은 높이며 예수님의 순종과 섬김을 따라가겠습니다.” 생명의 삶을 듣는 성도들, 이미 생명의 삶을 듣고 그대로 살아내려고 애쓰는 행복한교회 성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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