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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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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언제나 우리를 겸허해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잘 살았는지, 목적을 놓치지 않고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았는지 점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설교시간에도, 생명의 삶 시간에도 언제나 성도님들께 말씀드리는 것은 교회의 핵심정신과 존재목적입니다. 교회가 날마다 회복해야 하는 핵심 정신은 “교회는 가족이다”라는 것이고,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깨어진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를 섬기면서 언제나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목장마다 예수님을 믿어야 할 VIP들이 있는지, 그리고 실제적으로 목장을 통해서 VIP들이 교회로 인도 되어져서 영혼구원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리트머스용지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늘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일은 VIP를 찾는 열정과 관심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평세를 다녀오신 분들이 저에게 질문하십니다. “목사님, 가정교회는 기신자 등록을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 교회는 왜 받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새가족반에서도 말씀드리는데, 교회를 새롭게 찾으시는 분들 중에는 참으로 다양하고도 절박한 사정들이 있으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당신은 기신자니 우리 교회에는 등록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제 생각에는 가정교회가 자칫 가질 수 있는 “우리는 기존 교회와는 뭔가 다르다!”는 교만으로 흐르게 될 것 같아서, 우리 교회에 정 등록을 원하신다면 우리 교회의 핵심가치(목장소속, 생명의삶 수강)에 동의해주시는 것을 다짐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나면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교회 등록을 받고 있기 때문에 목장 입장에서는 특별히 전도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것은, 목장과 교회를 섬기면서 다른 것은 다 열심히 하는데 정작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눈물과 기도가 없었다면 그것은 정말 두려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끼리의 모임을 조심해야 합니다. 목장모임도 그렇고, 목자님들이 모이는 조모임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습니다. 우리끼리 모여 즐겁고 좋은 나눔, 좋은 교제를 갖는 것에 만족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것은 어느 정도 필요할지 모르지만 거기에 안주하다 보면 우리가 무엇을 위해 목장 모임을 가지고, 교회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해 방향과 목적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목장이 지금 있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것이 편하고,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아무리 목장 분위기가 좋아도 그것은 목장의 위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행복한교회 모든 목장들, 우리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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