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생명의 삶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화요일 30명의 수강생이 참석하면서 개강되었습니다. 10월29일 화요일에 개강한다는 광고를 듣고 성도님들이 병원 결과나 듣고 시작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해주셨지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믿음으로 개강한다고 선포했는데, 그 전날 월요일에 병원에서 1년 뒤에 낭종 변화를 보기 위한 CT를 찍어보면 될 것 같다는 너무나 감사한 결과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생명의 삶을 시작할 수 있어서 그런지 화요일 아침부터 저녁이 기다려졌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컨퍼런스를 통해서 그동안 생명의 삶을 꽤 많이 강의했음에도 간과한 부분들을 알았기에 수강생들이 아니라 제 자신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나온 생명의 삶 학생용 교재 서문에 최영기 목사님이 쓰신 글을 읽으면서 무릎을 쳤던 것은 저도 성경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즉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성경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굉장히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진단도 하고 해법도 제시합니다. 그런데 진단 자체가 정확하지 않기에 처방도 효과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개인적인 삶에서 여러 문제들을 만날 때, 우리들은 “남편을 잘못 만나서 그래! 아내를 잘못 만나서 그래! 애가 속을 썩여서 그래!”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지만, 그것이 근본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성경은 이같은 인생 문제에 대하여 정확하게 진단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책이기 때문에 성경공부를 통해서 진짜 예수님을 알게 되면 예수님을 믿지 않을 수가 없고, 변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영접모임에서 예수님을 영접하지 못하신 분들에게도 “괜찮으니까 생명의 삶에 한번 들어와 보시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이번 생명의 삶은 장년목장에서 14명, 싱글목장에서 7명, 그리고 새가족반을 하시고 목장탐방 중이신 분들, 혹은 11월 새가족반에 신청하신 분들 9명이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기수보다도 더 뉴 페이스들이 많으십니다. 생명의 삶은 타 교회 다니시는 분이 그저 성경을 공부하고 싶어서 듣는 것은 안되지만, 목장에 나오는 VIP나 여러분이 섬기시는 VIP들이 교회등록 여부와는 상관없이 수강 가능한 과정입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주는 성경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생명의 삶, 다음 기수 때는 여러분들의 VIP들에게 소개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