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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에서는 청년이라는 말보다는 싱글(미혼 장년)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30,40이 넘어도 결혼을 안 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싱글연합수련회 주강사로 섬겨주신 오춘도 목자가 섬기는 싱글목장은 연령대가 20대에서 60대(?)까지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 싱글목장을 결혼한 부부가 목자목녀가 되어 섬겨주는 교회를 많이 부러워했었습니다. 목장모임 장소도 해결되면서 싱글들에게 집밥도 해주고 싱글들의 고민도 더 심도있게 상담해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도 결혼한 부부가 싱글목장을 섬겨주는 장점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임하고 3년을 싱글들과 함께 해 보니 여러 가지 면에서 짠해 보여도 싱글들이 목자가 되어서 목장을 이끌어 가는 것이 오히려 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더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교회에서 싱글 대표들을 교회의 의사결정 회의에 정기적으로 참여시켰는데그 자리에서 싱글들은 많은 의견을 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 의견들 중 많은 것들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싱글들이 기분 나빠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즉 싱글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어른들이 자신들을 일을 시킬 때는 어른으로, 권한을 줄 때는 애들로 봐주지 말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주도 장년 목장 하나가 분가를 하는데 올해 싱글목장 중에도 분가가 일어나서 또 한 명의 싱글목자가 세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싱글목자가 많이 세워질수록 교회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특히 목자로 헌신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싱글들이 목자로 세워질 때 우리 교회는 더욱 건강한 교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번에 새내기들로 올라온 싱글들이 신앙적으로 방황하지 않고 싱글초원에 잘 정착하도록 이 임무를 맡은 TF팀 지체들이 정말 수고를 많이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싱글들은 정말 열정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열정을 다른 곳에 허비하지 않고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쏟아부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가정교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대부분의 한국교회에서는 40대 리더십이 없습니다. 교회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연령대가 거의 5-60대다 보니 싱글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그 사이에서 여기에도 저기에도 끼지 못하는 40대가 교회를 떠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30.40대와 싱글들이 더 마음껏 헌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꼭 교회의 발전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싱글들이 교회에 좀더 깊이 들어오면 그들 자신의 믿음이 성숙하게 자라게 되는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믿음의 성장은 교회를 다닌 시간이 아니라 헌신의 정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싱글들이 조금 부족해도 사역의 주체가 되어서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해줄 때 싱글들도 성장하고 교회도 젊어지면서 건강해질 것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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