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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나눔지

2025년 02월 23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2월23일 주일설교/눅6:27-36중 발췌/성령 안에서 경험하는 뛰어넘음의 은혜)

 

27 그러나 내 말을 듣고 있는 너희에게 내가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 주고, 28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35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36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우리가 어떤 하나님을 믿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에 따라 우리의 삶의 방식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째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남에게 인색한 삶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어둡고 사람들을 벌주기 좋아하는 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삶은 당연히 밝지 못하고 사람들을 용서하기 어려워하면서 살아갑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신 분”이라고 말씀하시면서, 너희도 너희 아버지처럼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런 맥락 가운데 나오는 말씀이 그 유명한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미워하는 자를 선하게 대하는 것, 복을 빌어 주는 것 그리고 그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들이 다 ‘명령형’입니다. 이것이 세상의 사랑과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의 결정적인 차이점입니다. 세상은 사랑을 느낌 혹은 감정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사랑을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명령을 실천하며 살아야 할 근거로 말씀하시는 것이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입니다.

 

즉 사람은 독불장군으로 살 수 없고 다른 사람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말하는 황금률은 대부분 소극적입니다. 즉 “너에게 다른 사람이 행하기를 원치 않는 것을 너희도 남에게 행하지 말라!”는 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황금률은 적극적입니다.

 

하나님나라의 윤리는 악을 행하지 말라는 것을 넘어섭니다. 악을 행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독교 신앙은 그것을 뛰어넘는 신자들의 삶을 요청합니다. 뛰어넘어 남을 사랑해보고, 뛰어넘어 남을 섬겨보라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한다고 상대가 반드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변하는 일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우리는 ‘저 사람만 변화되면 나는 얼마나 행복해질까?’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생각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나면서 우리가 불행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내가 변화되는 것이 훨씬 더 쉽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실 때는 당신이 그것을 하셨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것이지만 동시에 우리도 그것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원수를 축복하고 기도해주는 것은 합리적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구원받아 하늘 아버지의 성품까지도 상속받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성령 안에서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자신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용서한 스데반입니다. 누가는 그의 복음서에서 “원수도 사랑하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록했고, 이 누가복음의 속편인 사도행전에서는 그 예수님의 말씀대로 실제로 살았던 사람을 기록해 놓음으로 예수님의 이 명령이 도무지 실천 불가능한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저 그런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인생을 살기 원하십니다. 위대하다는 것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것도 아닙니다. 위대하다는 것은 세상이 정해 놓은 한계를 뛰어넘어 나를 이유 없이 힘들게 하는 자를 사랑하고, 그에게 그래도 한두 가지 있는 장점을 잘 봐주고, 그가 하나님을 더 깊게 만나 변화되기를 기도해주는 사람이 되는 것!! 예수님 만나기 전의 나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위대한 삶인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같이 성령 안에서 뛰어넘음의 은혜를 경험하고 살기 위해서 하나님께 더 도움을 청해보시고 그 힘으로 이번 한주도 살아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msn040.gif성령님 안에서 뛰어넘음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 때 “나의 변화 당신의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지난 주일 말씀을 듣고 성령님의 은혜로 내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던 일이 생겼었다면 함께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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