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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나눔지

2025년 02월 09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2월9일 주일설교/누가복음 1:1-4/내 삶에 방문하시는 하나님!)

 

1 우리 가운데서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차례대로 이야기를 엮어내려고 손을 댄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2 그들은 이것을 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요 전파자가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대로 엮어냈습니다. 3 그런데 존귀하신 데오빌로님, 나도 모든 것을 시초부터 정확하게 조사하여 보았으므로, 각하께 그것을 순서대로 써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이리하여 각하께서 이미 배우신 일들이 확실한 사실임을 아시게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복음이란 무엇일까요?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신 일!” 좋은 소식을 넘어서 인간이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위대한 소식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구약에 예언된 일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성취되는 것을 보고그것을 글로 정리해보려고 하는 사람들 중에 사도바울의 선교 파트너이자 의사 누가가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직접적으로 나와 있지 않지만, 누가의 이 작업을 후원한 사람 중에 한 명이 데오빌로라는 사람이었을 수 있습니다. 누가는 이 사람의 신앙을 좀더 확실한 기초 위에 세워주고자(4절), 그리고 데오빌로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글을 읽고 예수님을 영접할 사람들을 마음속에 그리며 <누가복음>을 쓴 것 같습니다.

 

우리가 믿는 복음은 이렇게 역사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종교’가 아닙니다. 모든 종교는 인간이 어떤 수단을 통해서든지 신에게 도달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인데, 기독교는 신이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종교가 아니라 ‘사건입니다. 그러니 신앙생활을 하면서 사변에 빠지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사변에 빠지지 말라는 말은 성경의 내용을 토론의 주제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이 덮어놓고 맹목적으로 믿으라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대전제는 인정하고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인정하는 사람은 성경이 내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 됩니다. 즉 “하나님이 그렇다고 하시면 그런 줄로 알고,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시면 아닌 줄로” 압니다.(생각) 또한 “하나님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기로” 합니다.(행동) 바라기는 이렇게 복음을 사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의 실생활에 행복을 주고 유익을 주는 것으로 날마다 적용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하기 전에 세례요한의 출생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은 사가랴-엘리사벳 이 불임의 가정에 자녀를 약속하셨습니다. 천사가 그렇게 기쁜 소식을 알려줬지만 사가랴는 믿지 못했습니다. 그 대가로 그는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말을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엘리사벳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눅1:25) 그녀는, 내가 아이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내 기도를 듣고 내 기도를 기억하신 하나님이 내 삶에 방문하셨기 때문이라고 고백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개입하신 목적이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라고 말합니다. 고대에 여인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은 수치였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임에도 불임은 부끄러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불임’은 내가 해결하고 싶어도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고, 벗어나고 싶어도 자기 힘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절망과 아픔을 상징합니다.

 

누가가 불임의 가정에서 태어난 요한의 이야기로 그의 복음서를 시작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에 방문하셔서 절망을 해결해주시는 분임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제부터 인간이 상상할 수도 없는 기쁜 소식을 말해줄 것인데, 나 스스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오랜 아픔과 절망과 우울함 속에 있는 사람은 내가 쓰는 예수님에 관한 이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보십시오! 그러면 그 예수님이 여러분들의 절망을 벗겨주시고, 우울감을 가져가실 것입니다. 내가 앞으로 말할 기쁜 소식은 바로 이런 복음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주일설교로 살펴볼 복음을 통해 여러분들의 삶에 하나님이 방문하시는 기쁨과 행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msn040.gif나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을 것 같은 아픔을 주님이 내 인생에 방문해주심으로 이겨낸 경우가 있다면 나눠보세요. 또한 지금 그런 절망과 우울함을 통과 중이라면 내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무엇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지도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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