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16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2월16일 주일설교/누가복음 3:21-22/하나님나라 운동의 행복한 계승자들)
21 백성이 모두 세례를 받았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데, 하늘이 열리고,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울려 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는 너를 좋아한다." |
요한은 요단강에서 백성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요한은 자신은 메시아가 아니라 메시아되신 예수님의 사역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던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눅3:16)
나는 구원을 주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구원을 주실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런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회개할 것이 없는 분이 요한에게 회개의 세례를 받으시려고, 요단강가에 모여들던 수많은 죄인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시며 줄을 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한없는 겸손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예수님 뿐만 아니라 세례요한도 정말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 백성들의 지도자격인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도 그에게 세례를 받겠다고 오는 그 상황에서도 요한은 겸손하게 자신의 위치를 지키며 자신이 할 일만을 묵묵히 하고 있었습니다.
세례요한이 한 일, 예수님이 하신 일을 우리는 하나님나라 운동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이 땅에 확장시키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일의 계승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이 두 분과 똑같은 일을 하는 것이니 그 일을 하는 태도도 똑같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겸손입니다.
그러므로 VIP들을 만날 때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잘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을의 대화를 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VIP들을 만날 때 뿐만 아니라 목장에서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하나님나라 운동이므로 목장에서도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들을 잘 들어주는 겸손을 훈련해야 합니다.
또한 자기 얘기를 진솔하게 하는 것도 겸손입니다. 내 말은 잘 들어주는 것 같은데 자기의 말은 하나도 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우리는 ‘이 사람은 뭐지? 이 사람은 자기 삶에 하나도 문제가 없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점점 거리를 두게 됩니다. 그러니 “잘 듣기 그리고 진솔하게 자기 얘기하기” 이 겸손의 자세를 습관으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나라 운동에 필요한 또 하나의 자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세 가지 초자연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1)하늘이 열렸습니다. 2)성령님이 비둘기 같은 모양으로 예수님에게 내리셨습니다. 3)하늘로부터 소리가 들렸습니다. 여러분들이 VIP를 만나고, 목자목녀님들이 목장 사역을 할 때 하늘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내 경험과 지식과 자원만으로 하다가는 탈진하거나 후회하게 되니 하늘이 열려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자원이 공급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에게 내리신 성령님이 비둘기 같았다는 것은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새로운 창조와 회복의 역사를 시작하실 것이라는(노아가 날려 보낸 비둘기가 감람나무 잎새를 물고 온 것처럼) 표시였습니다. 여러분들이 VIP를 만날 때 성령님이 일으켜주시는 새 창조의 역사가 일어나 그들이 복음에 대해 마음문을 열기를 바랍니다. 목자목녀님들이 목장 사역을 하실 때 성령님이 일으켜주시는 회복의 역사가 있어서 목장에서 모든 목원들의 지친 영과 육이 힘을 얻는 일들이 매주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늘이 열리고 성령님이 강림하시면서 들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나는 너를 좋아한다”라는 이 음성이 VIP를 섬기면서 낙심될 때 여러분들에게도 들리기를 바랍니다. 목자목녀님들이 목장사역을 하면서 때로 지칠 때 이 음성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용기를 주기 바랍니다. 그런데 누가는 이 초자연적인 3가지 일들이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21절) 일어났음을 말함으로써 예수님의 하나님나라 운동을 계승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이 기도의 본을 따라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행복하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행복하게 예수를 믿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두 가지 메시지, 겸손과 기도! 내 삶 속에 적용하시고 실천하셔서 하나님나라 운동의 행복한 계승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나라 운동에 참여하는 나의 목장생활에 적용하고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한 것들이 있으면 나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