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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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7일 주일설교/디모데전서/좋은 일꾼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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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말은 옳습니다. 어떤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맡고 싶어하면, 그는 훌륭한 일을 바란다고 하겠습니다. 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난폭하지 아니하고 너그러우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4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며, 언제나 위엄을 가지고 자녀들을 순종하게 하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5 자기 가정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있겠습니까? 13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 |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를 목회서신이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한 교회를 맡아서 목회를 하는 디모데 그리고 디도에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할 수 있는지를 바울사도가 개인적으로 알려준 편지입니다. 하지만 이 편지는 목회자들 뿐만 아니라 교회의 직분자들, 교사들, 목자목녀들 모두가 읽어야 할 성경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기 말한 “로고스(말/논리), 파토스(감정/열정), 에토스(인격/됨됨이)”는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얘기입니다. 그가 말한 이 얘기의 요지는 한 마디로 ‘메시지’보다 ‘메신저’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에토스가 부족할 때 그 사람이 하는 말은 상대방에게 어떤 설득이나 감화도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성을 너무 종교적으로 이해합니다. 기도, 성경 지식, 은사가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거룩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참으로 영적인 사람은 겉과 속이 같은 사람,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 말과 삶이, 믿음과 삶이 같은 일관된 사람, 즉 에토스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깊이가 높이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에토스는 인격의 깊이를 말합니다. 디모데전서가 말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특별히 직분자들의 삶에서 뿌리를 깊이 내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하는지를 말하는 성경이 디모데전서입니다.
디모데가 목회한 에베소교회를 어렵게 만든 거짓교사들의 특징은 한 마디로 인격적인 결함이었습니다. 그들이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공동체는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분열되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목적은 많이 알고 똑똑한 사람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청결한 사람이 되고, ‘내가’ 선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 되고, ‘내가’ 거짓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 목적과 방향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목적과 방향을 아는 사람들이 일꾼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교회의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지도자와 직분자입니다. 그러니 교회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직분자를 세워야 하는지를 바로 알고 그 검증을 실행해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직분자들이 되기 위해서 자격이 있다면 첫째, “선한 일에 대한 사모함”이 있는지, 즉 직분을 맡으려는 동기를 자기 스스로 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내 영광과 명예인지 아니면 나는 힘들더라도 교회와 성도들을 끝까지 돌보겠다는 자원함인지, 그것을 반드시 물어야 합니다.
둘째로, 그 사람의 언행이 사람들에게 눈에 띄게 흠잡힐 데가 없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직분자들은 교회을 다스리기 전에 자신과 가정을 먼저 잘 다스려야 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논쟁적인 사람들도 안됩니다. 상대방의 장점을 더 먼저 볼 줄 알아야지 지적질을 잘하는 사람도 안됩니다. 즉 바울사도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직분자의 자세는 겸손입니다.
교회개혁의 시작은 지도자들을 세우는 기준을 높이는 것입니다. 직분을 주는 것이, 그 사람이 교회에 물질적 도움을 주었다든지, 봉사를 많이 했다든지 해서(혹은 그럴 것이 기대되어서) 그런 사람에게 보상과 명예처럼 주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도 교회에게도 불행한 일이 됩니다. 바라기는 우리 교회도 언젠가 교회의 직분자들을 세울 때가 있을텐데 오늘 말씀이 예방주사같은 말씀이 되어서 진정으로 에토스를 갖춘 좋은 일꾼들이 세워지는 더욱 교회다운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느낀 점과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을 나누어 봅시다. 또한 이번 주간에 읽은 엣지통독의 주제는 ‘영성에 관하여’인데 지난 주 설교를 듣고 참된 영성에 관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