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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2024 봄학기 삶공부 시즌이 이제 두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온라인 신청을 하실 때 읽어보셨을테지만, 칼럼을 통해서 각 삶공부의 특징을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생명의 삶은 가정교회를 하면 할수록 목회자나 성도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가정교회 삶공부 시리즈의 최고봉입니다. 1단계 성경공부를 삶공부의 최고봉이라고 말하는 것이 어폐가 있을 수 있지만, 기독교신앙의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터치하는 그 내용의 방대함과 동시에 삶에 적용되는 구체성은 들어본 분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는 바일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라면(상반기에 등록을 하려고 마음 먹으신 분들도 미리) 모두다 들으셔야 하는 삶공부입니다. 새로운 삶은 가정교회 삶공부 시리즈 필수 2단계 성경공부로서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가져야 하는 정체성과 가치관을 다룰 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통해서 성도가 얼마나 성숙해질 수 있는지를 배우고 연습하는 삶공부입니다. 목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나 공감되는 탁월한 성경공부입니다.

 

말씀의 삶, 일터의 삶, 생명언어의 삶은 가정교회 삶공부 시리즈의 선택과목들입니다. 생명의 삶을 하시고 나면 나머지 삶공부는 필수, 선택과목에 상관없이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말씀의 삶은 우리 교회에서 이미 진행되어온 삶공부인데 이번에 1기라고 한 것은, 지금까지는 국제가정교회 사역원의 안내에 따라 <어, 성경이 읽어지네>라는 교재를 가지고 했는데, 이번부터는 <성경스팩트럼>이라는 새로운 교재를 가지고 진행하려고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기존 말씀의 삶과는 전혀 다른 형식과 내용의 강의일테니 10주 동안은 성경의 배경강의와 함께 핵심본문을 읽어나가고 강의가 끝난 후 6개월 동안 성경전체를 통독해보고 싶은 성도들에게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강의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일주일동안 대부분 지내는 장소가 교회가 아니라 생업의 현장이기 때문에 일터의 삶은 참으로 중요한 삶공부인데, 제가 배워오고서도 개설해드리지 못한 이유는 제 자신이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았기에 현장감이 없을 수 있다는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준비된 강사 변정주목자님께서 강의하시는 일터의 삶은 저도 꼭 들어보고 싶은 강의랍니다. 우리들의 언어생활은 신앙생활의 승리를 결정짓는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생명언어의 삶은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과목으로 해야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1기 때 한 학생이 너무 숙제를 잘 하면서 들어서 ‘저 분은 나중에 강의를 하셔도 되겠다’ 눈여겨본 분이 바로 최예숙 목녀님인데, 이번에 저의 부탁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삶공부 할까 말까?”가 아니라 “이번에는 너무 선택지가 많아서 무엇을 들을까?”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하실 성도님들의 모습을 “저 혼자” 상상해 봅니다. -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