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반이 이번 달로 50번째를 맞습니다. 새가족반을 통한 교회 정착률이 80% 정도 되는 것을 보니 새가족반은 우리 교회에 좋은 문화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초창기에는 싱글들은 새가족반보다는 목장탐방을 우선적으로 보내기도 했는데, 싱글들 사이에서도 새가족반이 좋다는 소문(?)이 나서 요즘은 싱글들도 장년들과 같이 새가족반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새가족반의 목적은, 여기에 들어오신 분들이 우리 교회를 본인들이 앞으로 섬길 교회로 정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드리는 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3주차 마지막 시간에는 우리 교회의 핵심가치인 가정교회가 무엇인지, 목장은 어떻게 선택하는지 등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교회를 오기까지도 주위에 수도 없이 많은 교회 중에서 ‘선택’하여 왔는데, 또 한번 ‘선택’을 하라고 하니 난감해하시기도 합니다. 그때 누구보다 갈등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바로 남편이 믿지 않는 여성도님들이십니다. 그런 분들은 대개 여성목장을 탐방하게 해 달라고 하십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곤 합니다. “성도님, 만약 남편분이 부부목장을 다니는 것을 반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그냥 부부목장으로 가시는 것이 어떻겠어요? 왜냐하면 성도님이 지금 좀 불편하더라도 부부목장을 다니셔야 남편이 예수님을 믿을 기회가 한번이라도 더 생기니까요!” 가정교회 목장은 정말 불신 남편을 구원하기에 최적의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목장이 자동적으로 믿지 않는 남편을 구원해주지는 않습니다. 남편을 구원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내의 의지입니다.
의의로 믿지 않는 남편의 아내들이 남편의 구원에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 남편은 힘들어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남편이 교회 나오게 되면 자신이 불편해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아내들은 오랫동안 남편을 설득하기도 했을 것이고 자존심 굽혀가며 부탁도 해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꼼짝도 하지 않으니까 이제는 지쳐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고 죽으면 영원한 멸망에 빠질 것을 우리가 아는 이상 이 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남편을 둔 여성도님들은 힘드시겠지만 좀더 노력하셔야 합니다. 남편이 예수님을 믿게 만들려면 우선 예수님이 좋은 분임을 남편이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언어가 바뀌어야 합니다. 남편에게 예쁜 말을 해야 합니다. 예쁜 말 중의 하나가 칭찬입니다. 남성은 기를 살려주어야 에너지가 생깁니다. 자꾸만 칭찬을 통해서 고마움을 표현하면 남편은 아내가 믿는 예수님도 괜찮은 분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또 하나의 예쁜 말은 존경입니다. 남편에게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런 점을 발견하기가 어렵다구요? 그것은 남편의 장점을 당연시해서 그렇거나 장점보다 단점을 보는 내 습관 때문이 아닌가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