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운전면허를 딴 지 30년 째인데 무사고에 신호 위반 한번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완전 모범 운전자죠? 제 아내입니다^^ 아내가 이럴 수 있었던 것은 운전 면허를 따고서 한번도 운전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ㅎㅎ 이런 것을 우리는 장롱면허라고 합니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사람 중에도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닌 지가 꽤 되었는데도 성령충만이 무엇인지, 성령의 열매가 무엇인지, 성령의 은사가 무엇인지 한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장롱 신앙인’들이 많습니다. 이런 성도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부흥회 같은 때에 성령님이 이분들에게 강하게 임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언을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럴 때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그 같은 경험을 하지 못한 분들은 부러움을 느끼고, 영적인 열등감을 느끼고, 하나님에 대한 살풋한 원망의 마음이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 체험에는 두 가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초자연적인 성령체험과 자연적인 성령체험입니다.
전자는 우리가 흔히 보는 방언이나 방언통역, 치유, 귀신 쫓는 은사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만이 성령체험이 아닙니다. 자연적인 성령체험도 있습니다. 곧 인간의 지정의 영역에서 성령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지적인 성령체험의 예를 들자면, 기본적으로 예수님이 믿어지는 것입니다. 2천년 전, 정치범으로 몰려 십자가에서 처형당한 한 청년을 인류의 구세주로 내가 믿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졸립게만 느껴지던 성경이 이해되고 믿어지는 것도 성령체험입니다. 정적인 성령체험의 예는 염려와 두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잘 되리라는 소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은 노력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께서만 맛보게 해 주실 수 있습니다. 의지적인 성령체험의 예는,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사역의 열매도 없는데 주님께 받은 사역이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속하는 것입니다. 이런 끈기는 성령님의 도움 없이 인간의 의지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결론은 성령체험은 무슨 신비스런 일이 생겨야만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체험이 있기 전과 후에 차이가 있으면 우리는 성령을 체험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영으로, 어떤 사람은 마음으로, 어떤 사람은 삶의 변화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초자연적이건, 자연적이건 성령님께서 이런 체험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가 성령님의 실체를 경험하고,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은 제자가 되고 결국 삶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생명의 삶 8주차 성령체험 시간이 있습니다. 31기 생명의 삶 반원들이 오늘 저녁 어떤 모양으로든 성령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위해서 꼭 한번 기도해주시고, 또한 우리 모두도 날마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손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