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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4월21일 주일설교/신명기7:6-11 중 발췌/구원, 그 이후가 중요하다!)

 

6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땅 위의 많은 백성 가운데서 선택하셔서, 자기의 보배로 삼으신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7 주님께서 당신들을 사랑하시고 택하신 것은, 당신들이 다른 민족들보다 수가 더 많아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들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수가 가장 적은 민족입니다. 9 그러므로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천 대에 이르기까지 그의 언약을 지키시며, 또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신명기는 지난 주에 말씀드린대로 모세가 광야에서 태어난 출애굽 2세대들에게 신신당부하는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무엇을 신신당부할 때의 심정은 확신보다는 불안입니다. 모세도 어쩌면 ‘가나안에 들어가서 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가나안의 이방문화에 굴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이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한 출애굽은 정말 드라마틱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것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가나안에 들어갈 백성들에게는 해야 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이 주어집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해보면, 구원도 중요하지만 그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구원, 그 이후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에 들어가면 원주민들이 섬기는 우상들을 불사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상이란 인간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형상화해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을 섬긴다는 것은 결국 자기 욕망을 섬기는 것이고, 곧 자기를 섬기는 것입니다. 성경은 “내가 하나님 노릇하려고 하는 것”을 죄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우상은 아주 교묘해서 처음부터 우리를 굴복시키지 않습니다. 조금씩입니다. 이번 한 번만입니다. 그러다가 감각이 없어집니다. “나”라는 우상은 스며드는 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멸’할 것을 명령하신 것입니다. 진멸하라는 것은 양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타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 그 이후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말 것은 무엇일까요?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나는 구원받은 사람이다, 예수 믿는 사람이다, 기독교인이다!”라는 것을 가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모습은 주일에 교회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타협하거나 양보하면서 믿음이 자랄 수는 없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와서 예배드린다는 것은, 내 시간이지만 내 마음대로 안쓴다는 것입니다. 내가 왕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왕노릇하시도록 내 시간을 내어드린다는 것입니다. 내가 왕노릇하려는 나라는 우상과 싸워서 이기신 것입니다. 바라기는 ‘나는 주일을 지키는’ 이 부분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구원 그 이후를 살아내시기 바랍니다.

 

가나안 원주민들은 그 당시 고도의 도시 문명국가를 이루며 살고 있었습니다. 군사적으로 잘 조직된 그들을 반유목민으로 40년을 살아 온 이스라엘이 상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거듭거듭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내가 너희들 부모들이 출애굽할 때 도와준 것처럼 너희들도 도와줄 것이라고 하십니다.

 

성도가 세상이 무서워지는 것은 사실 예수를 믿고 부터입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하니 말씀보다 세상이 커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은 무서워하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공경하라는 말입니다. 무겁게 여기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대접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일편단심으로 사랑하시니 하나님 혼자 날 사랑하시도록 하지 말고, 나도 그분께 내 마음을 전부 드려보는 것입니다. 어중간하게 예수 믿어서 피곤한 신앙생활하지 말고 헌신하는 신앙생활해서 행복을 경험하라는 말입니다. 바라기는 구원, 그 이후를 살아갈 때 오늘 말씀드린 두 가지 잊지 마셔서 하나님의 ‘보배백성’으로서 멋진 믿음의 항해 해 나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내가 자꾸 양보하게 되고 타협하게 되는 ‘스며드는 죄’는 무엇인지 말해 보고 그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함께 나눠 봅시다. 또한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사랑하시는구나’를 느낀 경험을 함께 나눠 봅시다.

 

msn040.gif지난 주 말씀을 듣고 우리 가정에서 기도가 있게 하기 위해서 결심하고 실천한 것들을 나눠 봅시다. 목자님들은 우리 목장을 더욱 기도하는 목장으로 세워나가기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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