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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2월25일 주일설교/마가복음5:25-34/믿음은 한계를 모른다.)

 

25 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다. 26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27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서, 뒤에서 무리 가운데로 끼여 들어와서는,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그 여자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29 그래서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 여자는 몸이 나은 것을 느꼈다. 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몸으로 느끼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제자들이 예수께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고 떠밀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렇게 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셨다. 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므로, 두려워하여 떨면서, 예수께로 나아와 엎드려서 사실대로 다 말하였다. 34 그러자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그날도 예수님이 가시는 곳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바로 그 때 회당장 야이로라는 사람이 예수님께 나와서 부탁을 했습니다. 딸의 병세가 위급하니 오셔서 고쳐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당시 예수님에 대한 회당의 부정적인 분위기와 회당장이라는 그의 사회적 지위를 볼 때 그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어가는 딸 앞에서 아버지는 자신의 종교적 입장이나 자존심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딸은 육체적으로 죽어가고 있었지만, 아버지는 영적으로 살아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난의 유익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우리의 고집이 꺾이기를, 교만이 내려놓아지기를, 자존심 상함에 민감한 그 부분이 다듬어지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부탁을 들으시고 바로 행동하십니다. 딸을 잃을지도 모르는 이 부모의 절망 속으로 예수님도 함께 들어가십니다. 이것이 사랑이고 공감입니다. 사람은 이런 사람을 만날 때 변합니다. 당위를 말하다보면 비교가 되어 실망이 됩니다. 하지만 공감을 하다보면 그 사람 자신이 보이고, 그의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보이면서 실망이 아니라 기대가 됩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예수님에게서 많이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집에 가시는 도중에 12년 동안 혈루병으로 고생한 여인이 무리 안으로 들어옵니다. 율법에서 혈루병은 문둥병처럼 사람과의 접촉이 금지된 병입니다. 그런 사람이 무리들 가운데 들어왔다는 것이 발각이라도 되면 그녀는 사람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인은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하고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집니다.

 

그 순간 그녀는 자기 병이 나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도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느끼시고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녀를 무리 가운데로 불러내신 것입니다. 그리고서 예수님은 율법을 범했다는 두려움 때문에 떨고 있었던 이 여인을 “딸아”라고 부르시며 따뜻한 말씀으로 안아주십니다.

 

하지만 모두가 흥분해 있던 이 기적의 현장에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비보가 전해집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 소식을 전한 종들의 말을 무시하시고 야이로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십니다. 종들의 소리와 예수님의 말씀 사이에 끼어 있었던 야이로에게 환경이 아니라 믿음을 선택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많은 인파 속에서 고침받은 그 여인이 아무도 모르게 그 무리에서 빠져나가도록 내버려 두셨을 수도 있었을텐데 예수님이 굳이 그 여인을 불러 세우셔서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야이로를 위한 말씀이기도 했던 것입니다.

 

신앙은 우리의 신앙의 대상이 되시는 분을 더 많이 알아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알아나감은 그분을 신뢰함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 신뢰함을 중단하지 말라야 합니다. 고난과 장애물에 함몰되어서 그 신뢰함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장애물과 기도응답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신뢰하는 것에서는 한계를 모르는 것, 그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이같은 믿음으로 더욱 성숙해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msn040.gif하나님은 그분을 신뢰하는 나의 믿음에 한계가 없기를 바라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요즘 내가 “무시해야 할” 소리는 무엇입니까?(내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 상황을 통해 들려오는 소리,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로부터 들려오는 소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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