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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컨퍼런스를 오관수 목사님 부부와 함께 잘 다녀왔습니다.

새벽기도회, 수요기도회의 자리를 지켜주신 성도님들과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장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컨퍼런스는 아침 9시 삶공부를 배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밤 11시 육겹줄기도회(세 가정 6명이 한 방에 모여서 삶을 나누고 기도하는)를 마치는 것까지, 꽤 빡센(?) 일정입니다. 모든 순서들이 놓칠 수 없는 시간이지만, 참석자들이 큰 인사이트를 받는 시간 중의 하나는 바로 개회사입니다. 컨퍼런스 개회사는 지난 6개월 동안 가정교회의 세계적 흐름과 현 시점에서 가정교회를 하는 목사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국제가정교회 사역원장이 말씀해주시는 시간이어서 그렇습니다.

 

이수관 목사님께서 이번에 말씀해주신 개회사의 주제는 “Post-Covid를 준비하자”였는데, 역시 시의적절한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코로나 그 이후를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짚어주신 4가지 중에 한 가지는 성도님들께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무엇이냐면 ‘관계회복’입니다. 우리는 지난 2년 반 정도를 코로나를 겪으면서 참 긴장 가운데 지냈습니다. 긴장하다보니 많이 날카로와졌고, 그러다보니 관계들이 비뚤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인데, 코로나는 이 두 관계 모두에서 우리를 공격했습니다. 예배가 무너진 성도들이 많아졌고, 너무 재미있게 모이던 목장모임은 2년이 넘게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당연히 시간을 떼어 놓았던 금요일 저녁에 다른 약속을 잡는 경우가 다반사가 되어갔고, 목장을 한다고 해도 온라인으로 하게 되면서 함께 식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지만, 다시 모이려니 어색하고 힘이 들게 되어버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코로나 이후를 준비함에 있어서 우리가 다시 에너지를 쏟아야 할 일은 목원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코로나 중에도 컨퍼런스는 한번도 쉰 일이 없이 온라인으로 계속되어 왔지만, 이번에 대면으로 진행하면서 얼굴을 맞대고 밥을 먹으면서 교제하는 것의 파워를 다시 경험했습니다. 목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코로나는 진행중이어서 염려와 근심은 계속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네가 할 수 없는 것은 염려하지 말고 나한테 맡기고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는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겠니?”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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