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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9월17일 주일설교/빌레몬서1:17-23/예수님의 종, 성도들의 종)

 

17 그러므로 그대가 나를 동지로 생각하면, 나를 맞이하듯이 그를 맞아 주십시오. 18 그가 그대에게 잘못한 것이 있거나, 빚진 것이 있거든, 그것을 내 앞으로 달아놓아 주십시오. 19 나 바울이 친필로 이것을 씁니다. 내가 그것을 갚아 주겠습니다. 그대가 오늘의 그대가 된 것이 나에게 빚진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 20 형제여, 나는 주님 안에서 그대의 호의를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마음에 생기를 넣어 주십시오. 21 나는 그대의 순종을 확신하며 이 글을 씁니다. 나는 그대가 내가 말한 것 이상으로 해주리라는 것을 압니다. 22 그리고 나를 위하여 숙소를 마련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로 내가 여러분에게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에바브라가 그대에게 문안합니다. 

 

우리들은 “사람 재산이 가장 큰 재산”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국민드라마로 큰 인기를 모았던 <상도>에서 유행이 된 말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라는 말이 현대인들의 가슴을 크게 울렸던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바울은 그의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 그의 동역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에바브라,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그리고 누가를 언급하면서 그의 사역이 자기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이런 여러 명의 동역자들에게 사랑과 섬김의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서 오늘은 에바브라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먼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제자는 스승을 닮는 사람입니다. 에바브라의 스승은 바울입니다. 바울은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살전5:17) 그런데 바울의 스승은 누굽니까?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병자들을 밤새워 고쳐주시고도 새벽기도 하시러 가신 분입니다.(막1:35). 


기도는 시간이 남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절실한 사람들이 하는 것입니다. 내 영혼에 대한 애통함이 있는 사람들이 기도의 무릎을 꿇습니다. 에바브라는 정말 바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골로새 교회의 설립자였지만 골로새교회만이 아니라,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던 사람입니다.(골4:13) 그렇게 바쁜 사람이었지만 그는 성도의 기본은 기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도가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공동체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남을 위해 기도할 수 있지만, 그 기도에 나의 온 힘을 다 쏟아서 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에바브라는 성도들을 위해서 “애써”(=레슬링을 하듯)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에 에바브라가 우리의 존경을 받을만한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를 가리켜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갇힌 자”라고 한 것입니다. 즉 에바브라는 예수님의 종임과 동시에 그가 섬기는 성도들의 일꾼이었다는 것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에바브라는 참 바쁜 사역자였지만 바울을 위해서라면 일이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처럼 사람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있었습니다.  


기도의 사람은 사람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영 기도를 하지 못하실 때가 있습니다. 다른 성도들과 관계가 좋지 못할 때입니다. 서로 오해가 생겼다거나, 서로 용서하지 못하고 자존심 대결을 벌일 때면 기도를 못합니다. 그렇게 이웃과의 관계가 막히면 기도가 나오지 않는 사람들이 성도입니다. 


배우자와 관계, 자녀와의 관계, 목원과의 관계야 어떻든지 나와 주님과의 관계만 올바르면 된다? 이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른 사람은 이웃과의 관계가 바로 될 수밖에 없고, 우리는 그 사람의 이웃과의 관계를 보고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 사람과의 관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많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종이 되라”는 말씀에는 “아멘!” 순종한다고 하는데 너희가 “서로 받으며 종이 되라”(갈5:13, 롬15:7)는 말씀에는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의 종이 되는 것을 원하시는만큼 우리가 서로 받으며 서로 종노릇하며 살아가기를 더 원하시고 계시다는 사실 잊지 말고 에바브라가  보여준 기도와 섬김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우리 교회에도 더욱 풍성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도들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어떻습니까? 내 주위 사람들의 종이 되기 위해서 나는 어떤 일을 한 적이 있습니까? 종은 주인을 성공시켜주기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때 나는 어떤 일을 해 보았습니까? 내가 요즘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 이유를 “나에게서” 찾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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