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5월10일 주일설교/시편8:4-5, 90:10-12/존귀한 인생, 유한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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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8:4-5]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생각하여 주시며,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 이렇게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5 주님께서는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그에게 존귀하고 영화로운 왕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시편90:10-12]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빠르게 지나가니, 마치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11 주님의 분노의 위력을 누가 알 수 있겠으며, 주님의 진노의 위세를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12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주십시오. |
성경 읽기는 소가 되새김질하듯 정독하는 '우작(牛嚼)'과 고래가 삼키듯 다독하는 '경탄(鯨呑)'이 상호보완을 이루어야 합니다. 특히 시편과 같은 성경은 분석하기보다 마음으로 음미하며 읽어야 합니다. 이렇게 읽을 때 삶의 분주함에 가려졌던 소중한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수 있습니다.
시편 8편에서 다윗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함과 그 속에서 인간이 누리는 특권을 노래합니다. 사람들은 거대한 자연을 볼 때 감탄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은 거기서 멈춥니다. 대자연 속에 묻어 있는 창조주의 지문을 알아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그 감탄을 찬양과 경외로 이어갈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연 속에는 창조주의 지문이 묻어 있지만 인간에게는 하나님의 생각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도 아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에 비하면 인간은 미미한 존재들이지만,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자신이 만드신 만물을 다스릴 권한을 위임하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그분 앞에서 '소중하고 존귀한 인생'이라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시편 90편은 모세가 지은 유일한 시편이자 가장 오래된 시입니다. 모세는 이 시에서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한계를 겸손하게 고백합니다. 그는 인생은 흙(티끌)으로 돌아가는 존재이며,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시드는 풀과 같다고 노래하며 인생의 덧없음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강건하면 70~80년을 살지만, 그 세월은 한숨 한 번 내뱉는 것처럼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그러니 우리는 '유한한 인생'을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에 관한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며(아도나이), 영원한 거처가 되심을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자신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흙과 같이 유약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행복의 시작입니다. 셋째, 나의 남은 날을 계수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일 수 있음을 의식하며, 허락된 하루를 영원처럼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넷째,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인생은 짧지만, 매일의 시작을 기도로 열고 한 주의 시작을 예배로 여는 인생은 가장 복된 인생입니다. 인생은 하나님 보시기에 존귀한 특권인 동시에, 죽음 앞에 선 유한한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편 8편을 통해 어떤 고난 중에도 좌절하지 않을 용기를 얻고, 시편 90편을 통해 성공의 순간에도 교만하지 않을 겸손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루는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쌓여간다는 말을 기억하시고 지혜롭고 아름다운 인생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1)일상의 분주함이나 고난 속에서 내가 하나님께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달았던 순간이 있었나요? 그때 어떤 위로와 용기를 얻었는지 나누어 봅시다. (2)만약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한다면,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지금 내 삶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3)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한 주를 예배로 여는 인생이 가장 지헤롭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내 인생의 주인(아도나이)으로 인정하며 살아가기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거나,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영적 루틴'이 있다면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