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5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2월15일 주일설교/디도서1:5-9/하나님나라를 함께 꿈꾸어가는 교회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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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내가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둔 것은,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내가 지시한 대로, 성읍마다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것입니다. 6 장로는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하며, 한 아내의 남편이라야 하며, 그 자녀가 신자라야 하며, 방탕하다거나 순종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흠잡을 데가 없으며, 자기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쉽게 성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폭행하지 아니하며, 부정한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8 오히려 그는 손님을 잘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경건하며, 자제력이 있으며, 9 신실한 말씀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그래야 그는 건전한 교훈으로 권면하고, 반대자들을 반박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날 청년들이나 3040 세대들은 기성세대의 권위주의에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의 그런 현상에 비해서 교회에서 그런 불만이 적은 이유는 교회의 어른들이 사회의 어른들보다 더 인격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의 분위기가 그런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없음을 알고 ‘조용히 나가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모델로 삼을 수 있는 ‘어른다운 어른’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본문은 바울이 영적 아들과도 같은 디도에게 그레데 교회에 장로를 세우라고 하면서 ‘장로의 조건’을 알려주는 말씀인데, 이 말씀을 통해서 교회의 리더들과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신앙과 삶의 태도를 묵상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자격은, 리더는 자기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가정교회의 리더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역의 최전방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본인 스스로가 먼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역이 즐겁지 않고 짐처럼 느껴진다면, 그것은 자신이 제자가 되지 않은 채 사역만 감당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리더들은 자신이 리더가 될 때 하나님 앞에서 했던 약속들을 정기적으로 되내이고 실천해야 합니다.
리더는 “흠이 없어야 된다”는 말은 완벽한 사람이 되라는 뜻이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 때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모습이 목원들에게 전달됩니다. 제자의 삶을 사는 리더의 모습은 목원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어, 그들 또한 목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만드는 것입니다.
리더의 두 번째 조건은, 가정에서 모범이 되는 ‘청지기’로서 사는 것입니다. 바울은 교회 리더의 자격으로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믿는 자녀를 둔 자”를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집(가족)”으로 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충실한 종이 되려면 자기 집에서도 종의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완벽하게 이중적일 수는 없습니다. 집에서 폭군이거나 책임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교회에서도 대접만 받으려고 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리더는 아내의 인격과 꿈을 귀하게 여기고, 어린 자녀의 신앙 교육을 등한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사이인 배우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진정한 리더로서의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리더의 세번째 자격은 격려와 도전의 균형을 갖춘 ‘영적 부모’여야 합니다. 진정한 리더에게는 어머니 같은 따뜻함과 아버지 같은 엄격함이 공존해야 합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목원들을 자신의 곁으로 불러 위로하고 격려하며 부족한 점이 있어도 품어주고 기다려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동시에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따르는 자의 영적 유익을 위해서라면, 때로는 듣기 싫은 말이라도 용기 있게 전해야 합니다. 상대가 서운해할 것 같아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영적 퇴보를 막기 위해 기도로 준비된 도전을 주는 것이 진정한 리더의 역할입니다. 그리고 목원들은 이같은 리더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들의 권면을 감사히 받아들일 때 자신의 인생이 발전하고 성숙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이 시대는 진정한 어른이 부재한 시대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교회에서만큼은 그런 어른들이 많아야 합니다. 이미 리더 된 자들이 먼저 제자로 서고 가정에 충실하며 목원들을 사랑과 도전으로 이끌 때, 다음 세대들은 그들을 보며 하나님 나라의 꿈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키우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우리 인생을 한번 걸어볼 만한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롤모델로 삼았던(혹은 지금도 삼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분의 어떤 모습이 당신에게 도전이 되었는지 나눠봅시다. 교회에서의 내 모습과 가정에서의 내 모습 사이의 간극을 좀더 줄이기 위해서 내가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도 나눠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