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믿으면 사람이 변합니다. 물론 한번에,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변합니다. 그런데 가정교회를 하다보니 그 변화가 눈에 띄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니 가정교회는 ‘세 축’이라는 것들이 정확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람의 인격은 지(知) 정(情) 의(意)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 부분이 충족될 때 사람은 자신의 삶에 의미와 행복을 느끼게 되고 그러면서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 부분만 채워져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면 부흥회나 찬양집회를 통해서 감동만 받는다고 사람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 성경공부모임에만 다닌다고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면에서 교회 배경이 없으신 분들은 보통 가정교회의 목장에서 먼저 정(情)적인 부분이 충족됩니다. 지난 주 칼럼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목장식구들의 이유없는 사랑, 희생이 들어간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을 때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자신과 타인과 세상을 보는 눈이 변하게 됩니다. 그럴 때 듣는 생명의 삶은 지(知)의 부분을 충족시켜 줍니다. 자신을 그렇게 사랑해주는 이 분들이 왜 그렇게 사는지, 왜 그렇게 “없는 것”으로 섬겨주는지, 왜 예수라는 분을 믿어야 하는지가 생명의 삶을 통해서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지와 정이 채워지면 주일예배는 그저 종교적인 의식이 아니라 한 주간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의지적인 결단을 하는 시간이 됩니다.
생명의 삶 같은 것은 이미 들어보셨다고 해도 저에게 듣지 않으신 분들은 다시 들으셔도 좋겠습니다. 내용은 같아도 가르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릴 뿐만 아니라 사실 우리는 어떤 것을 처음 들을 때는 50%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서도 “다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삶은 목장생활, 성도의 가치관, 영적싸움, 선교에 대해서 깊은 가르침을 주니까 수강해보시고, 말씀의 삶은 특별히 올해 우리가 엣지통독을 하기 때문에 병행해서 들으시면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감사의 삶은 2026년 우리 교회의 목표인 <감사, 용납, 기도>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고, 생명언어의 삶과 일터의 삶은 변화되기 가장 어려운 우리의 언어생활과 직장생활에 신선한 도전을 줄 것이기 때문에 수강을 권합니다. 이런 모든 변화는 한번의 이벤트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의 영적 루틴이 자리 잡을 때 가능한 것인데, 그 루틴을 가능하게 해 줄 확신의 삶도 여러분이 선택하실 수 있는 좋은 삶공부입니다. 다들 하나씩 꼭 선택해서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목장 식구들 모두가 삶공부에 참여해서, 이번 상반기는 목장 나눔 시간이 은혜받은 얘기로, 실천하는 얘기로, 그리고 내가 변해가고 있다는 얘기로 풍성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손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