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에 저는 생명의 삶과 감사의 삶을 성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명의 반원들과 하는 감사의 삶은 이번에 1기라서 경험해보지 못한 은혜가 있습니다. 감사의 삶을 시작하는 날부터 반원들과 ‘2감 1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감사 2가지, 내일의 소원 1가지”를 단톡방에 올리는 것인데, 하루씩 늘려서 요즘은 하루에 3개, 일주일에 4번 하고 있습니다. 점점 감사 찾기가 익숙해져서 하루에 다섯 감사를 하는 것, 그리고 매일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나 혼자만 감사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과 감사나눔을 하는 것도 시도하고 있고, 특별한 날을 맞은 사람에게는 그분을 생각하며 ‘10감사’를 써서 보내는 것도 하고 있습니다.
반원들과 <감사나눔의 기적>이라는 책을 읽어나가고 있는데 지난 주에 읽었던 챕터에서 ‘감사 7진법’이라는 대목이 있었습니다. 감사를 내 생활에서 단계적으로 훈련하는 방법인데 ①무조건 감사한다: 예상하지 못한 일에도. ②소리 내어 감사한다: 내 귀가 반응하도록. ③꼬집어서 감사한다: 방해요인까지도 역발상하여. ④마음 가득히 감사한다: 감사의 마음이 차고 넘칠 때까지 반복. ⑤즉시 감사한다: 늦으면 다시 하기 어려우니. ⑥모든 면에 감사한다: 감사에 예외는 없으니. ⑦사람은 ‘감감축’한다: 그에게 상처를 입었어도.
그 중에서 제 눈에 띄었던 것은 ‘사람에게는 감감축 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감감축’이라는 말은 저자가 만든 말인데 “감사하고 감사하고 축복하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상처를 받고 상처를 주며 살아갑니다. 우리 삶에서 감사가 잘 나오지 않는 이유 중에서 가장 큰 것은, 그 사람을 떠올렸을 때 화가 나기 때문이고 그 말은 내가 아직 그 사람을 용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삶에서도 말씀드리는 것인데, 용서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사람의 노예가 됩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내가 그것으로 인해 고통받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나만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은 없습니다. 지난 주에 유퀴즈에 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씨가 나왔습니다. 애써 눈물을 참으며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에서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지가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계속 나오는 단어는 ‘감사’였습니다. 머리카락이 다 빠져서 모자를 써야 하는데, 항암하는 계절이 겨울이어서 감사했고, 방사선을 하는 공간이 너무 추운데 그때는 여름이어서 감사했다고......감사하니 행복해졌는데, 그 행복이 그 어떤 치료제보다도 나에게 효과가 있었다고...감사♡행복♡용서♡기쁨, 이 네 단어는 한 세트인 것 같습니다. -손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