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하면 아직도 생소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우리가 ‘가정교회’ 한다고 해서 뭐 특별한 것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교회” 한번 만들어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럼 “성경적인 교회가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교회의 존재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애쓴다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돕는 선한 사업에 힘쓰는 것도 교회가 할 일이라서 이번 명절에도 우리 교회는 반석마을, 송림마을의 어려운 이웃들과 주님의 사랑을 나누려고 합니다. 이미 예수님을 영접한 기존 성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성경공부라든지 다음 세대들을 위한 교육 등을 비롯해서 많은 프로그램들을 돌리는데 애를 쓰는 것도 교회가 할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것들이 다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교회의 존재목적은 아닙니다.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은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때 “왜 하는가?”를 질문해야 하는데 교회가 해야 할 질문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와서 여러분과 함께 만 4년을 보내면서 느끼는 한 가지 감사가 있다면, 이제는 많은 성도님들이 교회의 존재목적, 목장이 모이는 목적에 대한 이해가 점점 분명해지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해가 분명해지고 있다는 것과 실제로 VIP가 목장에 와서 영혼구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어떠하든지 VIP와의 접촉점을 마련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어제도 싱글 목장 중에 한 목장이 VIP들과 함께 하는 저녁식사를 준비하느라 교회 주방에서 몇 시간 동안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분주한 명절을 보내고 나면 이번 가을에는 목장마다 VIP들을 초대하는 이벤트를 마련해보심에 어떨까 생각합니다. 가까운 야외로 나가시는 것도 좋겠고, 교회로 초대해서 잔디마당에서 바비큐파티를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VIP가 하루 아침에 목장에 나오고 예수님 영접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주 이런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삶 중에 VIP들을 자주 만날 기회를 주시고, 그 만남에서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가 우리 눈에 보이게 해 주세요. 그들에게 우리가 만날수록 좋은 사람이 되게 하시고 그래서 그들의 마음에 ‘나도 믿어볼까?’하는 생각이 들게 해 주세요!”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조급하지 말라는 것이 관심을 놓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며 섬기고 적극적인 초청의 기회를 마련할 때 하나님도 그 기회를 사용하셔서 영혼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손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