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명의 삶과 말씀의 삶이 개강함으로 하반기 삶공부가 시작됩니다. 계속해서 확신의 삶, 생명언어의 삶, 일터의 삶, 감사의 삶이 개강이 될 것입니다. 신청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반기에는 삶공부 참여율이 37%였는데, 이번 하반기에는 17%라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상반기에 막강했던 싱글들의 파워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물론 지금까지 개설된 삶공부를 다하셔서 더 들을 것이 없으신 분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에게 삶공부를 권면하면 못 하신다고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마음은 있지만 삶공부를 시작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는 것입니다. 목자목녀 사역을 권면하는 경우에도 같은 말을 듣습니다. 아직은 그런 사역을 시작하기에 자기 자신이나 가정의 상황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다릅니다. 생각을 오래 하는 사람이 있고, 행동부터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이 있고,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 옳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생각을 오래 하는 사람은 생각만 하다가 마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행동부터 하는 사람은 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만나 당황하거나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저는 두 경우 다 문제가 있다면, 후자를 선택하고 싶고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준비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지만, 준비하는 그 자체가 이미 시작한 것이고, 그렇게 먼저 시작을 해봐야지 그 일에 뭐가 더 필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고, 또 우리는 나중에 해서 후회하기보다 안 해서 후회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꼭 교회 사역뿐만이 아닙니다. 2025년이 반이 훌쩍 넘어서 이제 올해도 딱 4달이 남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올해 계획한 것 중에 혹시 아직도 계획 중, 생각 중인 것이 있지는 않으신지요? 너무 생각만하고 준비만하다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하시진 않았는지요? 정호승씨의 책에서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영화 ‘아비정전’으로 유명한 홍콩의 영화감독 왕저웨이에게, 한 기자가 ‘왜 좀 더 완벽하게 준비해놓고 촬영을 시작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매번 완성된 시나리오도 없이 촬영을 시작하는 왕 감독은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충분할 만큼 완벽한 때라는 것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내 맘에 우러나와서 진심으로 사랑할 때를 기다리다가는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한 사람도 사랑하거나 섬겨보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에게 완성을 기대하시지 않습니다. 시도했다, 애썼다는 것에 점수를 주십니다. 그리고 실수해도 일단 해보면서 성장하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완벽한 때는 오지 않습니다!! -손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