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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제목은 언젠가 차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들은 한 진행자의 오프닝 멘트였습니다.

너무 멋진 말인 것 같아 차가 신호대기에 걸렸을 때 얼른 휴대폰 메모장에다 적어 두었습니다. ‘리즈시절’이란 말은 원래 축구에서 온 말인데, 영국의 앨런 스미스라는 선수가 1998년에 리즈 유나이티드라는 팀에 입단을 했습니다. 그는 그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고, 그 뒤에 그 팀을 떠나서도 다채로운 경기를 많이 펼쳤습니다. 하지만 그의 팬들은 언제나 그를 볼 때마다 아쉬워하곤 했습니다. “리즈시절 때는 이런 기회에선 어김없이 골을 넣었는데......리즈시절 때는 정말 괜찮았는데...” 바로 여기서 ‘황금기’ ‘전성기’를 뜻하는 말로 ‘리즈시절’이란 말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과거의 최고 전성기를 추억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과거의 그 영광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 나에게 족쇄처럼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전성기’보다는 지금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언젠가부터 ‘하프타임’이란 강의가 자신이 인생의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에 들어가는 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에게 그들의 ‘리즈시절’은 ‘과거’입니다. 지금보다 더 건강했을 때, 더 똑똑했을 때, 돈을 더 많이 벌었을 때가 그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전성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라면 ‘나의 리즈시절’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성도의 전성기는 ‘나의 주인되신 하나님께 쓰임받는 시기’입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능력있는 시기를 보냈더라도 그 시간이 나와 내 가족들만을 위해 투자된 시간이었다면 여러분의 ‘리즈시절’은 ‘아직’입니다. 성도의 전성기는 나이나 능력같은 세상적 기준으로 판단될 수 없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나이가 60 아니 70이라도 지금까지는 나만을 위해 살았는데 이제라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이웃을 섬기는 일에 드려지고 쓰임받는 인생을 산다면 여러분의 ‘리즈시절’은 ‘지금’입니다. 보잘 것 없는 피조물인 나를 지으시고 사명을 손에 쥐어 주시며 세상에 보내주신 창조주의 기쁨과 영광을 위해 사용되며 살아가는 것만이 성도의 ‘리즈시절’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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