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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 싱글초원 수련회에서 강사 목사님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이 ‘감정’을 갖고 계시는 분이라는 증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방법 중의 하나 역시 성령님이 주시는 감정에 순종하는 것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삶공부가 시작되는데, 생명의 삶 클라스에서 예수님을 “laughing Christ”, 웃으시는 예수님이라고 설명해드립니다. 우리 주위에 보면 예수님에 대해서 잘못된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늘 심각하신 고뇌의 인간, 혹은 현실은 모르고서 늘 뜬구름 잡는 것 같은 말씀만 하시는 분으로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은 심각한 분이 아니라 재미있으신 분이었습니다. 예수님과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이 “너희 선생은 파티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비꼬며 말할 정도로 예수님은 잘 웃으시는 분이셨을 것이고, 굉장히 따뜻하고 푸근하신 분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람들 별명을 잘 지어주신 것만 보아도 예수님은 그렇게 심각한 분은 아니셨을 것입니다.

 

어떤 성도님이 제가 참 좋답니다.(하하^^) 이유를 물었더니 “목사님은 늘 웃어주셔서~”가 그 이유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부터는 더 웃는 얼굴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사전에서 얼굴의 뜻을 찾아보니 ‘얼굴은 인간이 가진 머리의 앞쪽 부분으로서 이마부터 턱까지를 포함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근원적인 의미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 사람의 얼(혼)이 들어 있는 굴”이 얼굴이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한 사람의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과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삶과 하고 있는 생각,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가 만들어내는 그 사람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대략적인 틀이 총체적으로 녹아 있는 것이 얼굴이라는 뜻입니다.

 

교회를 방문하는 분들이 그 교회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받는 것은 다름 아니라 그 교회 성도들의 ‘웃는 얼굴’입니다. “이 교회는 참 분위기가 밝네요~”라는 말도 그 교회에 환하게 웃는 얼굴을 하는 분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곧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의 환한 모습이 교회를 교회되게 하고 한 영혼을 구원하는 거룩한 도구로 사용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행복한교회 성도님들은 “잘 웃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오래 다닐수록 재미없는 사람, 까다로운 사람, 심각한 사람 되지 마시고 예수님처럼 많이 웃으셔서 누군가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사람들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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