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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한 부족의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근처 나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매달아 놓고 먼저 도착한 사람이 그것을 먹을 수 있다고 말해 준 다음 ‘시작’을 외쳤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각자 뛰지 않고 모두 손을 잡고 가서 그것을 함께 먹는 것이었습니다. 인류학자는 의아해하면서 아이들에게 “먼저 뛰어가면 그 사람이 혼자 다 차지할 수 있는데 왜 함께 뛰어갔니?”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우분트”(UBUNTU)라고 외치며 “다른 사람이 모두 슬픈데 어떻게 한 명만 행복해질 수 있나요?”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분트!” 반투족 말로 “네가 여기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전 남아공 대통령이었던 넬슨 만델라가 자주 강조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분트!!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가장 행복한 것은 이렇게 무엇인가를 “함께”하는 것입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걷는 것만큼 인생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행복한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은 이미 이것을 경험하고 계신데 곧 목장입니다. “우분트,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살아가는 “또 하나의 가족”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 등록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가도 목장식구가 되는 것이 등록의 조건임을 알고 “그냥 교회만 다니면 안되나요? 목장을 꼭 선택해야 하나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 전환하던 초창기 때도 이런 질문을 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여쭈었습니다. “성도님, 적지 않은 세월 교회를 다니셨는데 성도님이 정말 가족처럼 느끼시는 분들을 몇 분 정도 알고 계신가요? 나에 ‘관해서’ 아는 사람들이 아니라 진정으로 나를 알고 나를 보고서 ‘우분트’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몇 분이나 성도님 곁에 계신가요? 지금 신앙생활이 정말 행복하신가요?”

 

물론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가족’하면 여러분들 마음에 생각나는 단어가 있으실 것입니다. ‘행복’이라는 단어도 있겠지만 반대로 ‘갈등’이라는 단어도 있을 것입니다. 즉 진짜 가족이라면 행복만 있지 않고 갈등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갈등이 두려워서 가족을 떠나서 “나는 혼자 살 거야!”라고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면서 행복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 길은 곧 ‘우분트’를 실천하며 사는 것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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