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12월28 주일설교/시편145편 중 발췌/2026년 우리 인생의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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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왕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높이고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2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3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크게 찬양할 것이라 그의 위대하심을 측량하지 못하리로다 8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도다 9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왕이 되셔서 다스리시는 나라이니 인간 왕이 필요 없었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왕을 원했고 하나님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셔서 이스라엘은 왕정 체제의 나라가 되었지만, 그 이후 이스라엘에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깃든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소원대로 세워진 그 왕마저도 ‘말씀대로’가 아니라 ‘나름대로’ 정치를 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자기가 왕 되는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셨지만, 자기도 복종하고 무릎 꿇어야 할 하늘의 대왕 되신 하나님이 자기 위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겸손하게 백성들을 다스렸어야 하는데 이스라엘 왕들은 그러지를 않았습니다.
다윗이 위대한 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윗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의 하나님, 당신은 나의 왕이십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송축하겠습니다”(1절)라고 고백합니다. “내가 이스라엘의 왕이지만, 이스라엘의 진짜 왕은 당신이십니다!”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올 한 해 우리의 삶 중에는 주님께 대한 이 같은 경외와 인정함이 있었습니까? 주님을 내 인생의 왕좌에 모시는 겸손함이 있었습니까? 많이 찬양하고, 많이 예배드리면서도 여전히 내 인생의 안방에는 내가, 문간방에는 주님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우선 다윗이 고백한 왕이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살펴보고, 내가 그 하나님께 어떠한 반응을 하면서 살아왔는지를 생각해 봅시다.
첫째, 다윗이 고백하는 왕이신 하나님은 위대한 분이십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다윗은 자신의 인생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이 ‘기이하다’(wonderful)고 말합니다. 그래서 내가 그 일을 ‘읊조린다’고 말합니다. 이 단어는 ‘어떤 문제를 되풀이하여 숙고하다, 반복하며 말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행하신 일들을 반복하며 숙고할 때 우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은 감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내 삶에 왕으로 모신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은 감사입니다. 이 말은 반대로 생각하면 감사를 생활화하고 습관화하면 하나님이 내 삶에서 왕으로 모셔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내년부터는 감사노트 쓰기에 도전해보시든지, 이미 하시는 분들과 감사나눔을 하면서 내 삶에 주님을 왕으로 모시면서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다윗이 고백하는 왕이신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신”(8절) 분입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후회가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쉽게 화를 냈던 것 아닙니까? 이런 생각이 들 때면 나에 대해서 많이 참아주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께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이런 기도를 해 보면 어떻겠습니까? “하나님, 주님이 제게 오래 참으시고 한없는 인애로 저를 대해주시는 것처럼 저도 분노에 빠른 사람이 아니라 사랑에 빠른 사람으로 살도록, 좀더 품어주고 용납해주는 사람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살아갈 때 우리 삶에는 주님이 왕으로 모셔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셋째, 다윗이 고백하는 왕이신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가까이하시는”(18절) 하나님이십니다. 한 해를 보낼 때마다 부족한 것을 느끼는 것이 있다면 기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역은 많이 했는데, 섬김도 많이 했는데 기도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기도의 기본기가 탄탄하게 되어 있어야 그 사역이 탈진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로 하나님께 붙어 있을 때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힘으로 하는 것이 됩니다. 그럴 때 주님이 나의 삶과 사역에서 왕이 되셔서 나로서는 기대할 수 없는 일이 되기도 하는 보람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45편을 통해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살핀 키워드가 있다면 감사와 용납과 기도입니다. 바라기는 이 세 가지 중에서 2026년에 내가 좀더 보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며 나도 노력해서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는 인생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2026년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에게 주신 키워드는 감사, 용납, 기도입니다. 이 중에서 나는 이것에 더욱 집중해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하나를 묵상한 후에 좀더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생각해보고 나눠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