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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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주일설교/대하20:1-26중 발췌/두려움의 골짜기가 송축Beracah의 골짜기로 바뀌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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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후에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들이 마온 사람들과 함께 와서 여호사밧을 치고자 한지라 3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니라 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13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 22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 26 넷째 날에 무리가 브라가 골짜기에 모여서 거기서 여호와를 송축한지라 그러므로 오늘날까지 그 곳을 브라가 골짜기라 일컫더라 |
여호사밧은 남쪽 유다의 4대 왕이 되었을 때 모압과 암몬, 에돔 족속들이 연합군을 이루어 유다를 공격해 왔습니다. 유다의 군대도 116만이나 되었지만, 연합군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여호사밧은 두려움에 떨었지만, 그 두려움을 절망과 혼란으로 끝나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움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두려움이 기도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내 연약함이 기도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그래서 아주 역설적이게도 성도에게는 연약함이 축복이 됩니다. 연약하지 않으면 기도하지 않았을 것이고, 기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정도의 결과 밖에는 얻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호사밧은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요?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여호사밧이 그 순간에 드렸을 기도를 저는 ‘토로의 기도’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곧 하나님의 자비를 따라 기도하는 것입니다. 고난을 당할 때 기도는 논리정연할 수없습니다. 다윗이 고백한대로 원통함을 토하며 내가 당한 우환을 쏟아 놓는 기도입니다.(시142:1-2) 두려움을 숨기지 않는 기도입니다. 그 토로의 기도는 두려움의 골짜기를 벗어나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 토로의 기도를 하면서 내 감정이 잦아들고 정리가 되면, 다음 단계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기도하는 ‘기억의 기도’입니다. 5절부터 나오는 여호사밧의 기도를 보면 대부분이 하나님께 대한 질문입니다. “하나님! 이렇게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마치 하나님의 기억을 상기시켜드리는 듯한 기도입니다.
그래서 능력있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말씀을 알지 못한 채 하는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나의 소원을 비는 기도, 혹은 아전인수격의 기도가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붙잡고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기도가 되어서 하나님도 가장 기뻐하십니다.
세 번째로 두려움을 절망으로 끝나게 하지 않으려면 이 기도를 혼자서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함께 하는 ‘공유의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여호사밧은 백성들에게도 기도와 금식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자 여호사밧이 했던대로 백성들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해서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들었습니다.
리더십이 영향력이고, 영향력이 누군가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그 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여호사밧은 탁월한 리더였고, 인플루언서였습니다. 특히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도하는 리더도 훌륭하지만, 팔로워들로 하여금 기도하게 해서 기도를 공유하는 리더야말로 훌륭한 리더입니다.
그런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전쟁에서 너희들은 할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여호사밧은 찬양대를 조직합니다. 하나님이 직접 싸워주실 것이니 우리가 이길 것은 당연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할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밖에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100% 신뢰하고 나아간 여호사밧에게 하나님은 대승을 안겨주셨습니다. 전리품을 거두는 데만 3일이 걸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할만큼” 두려움의 골짜기에 있었던 유다백성들을 도와주셔서 그 골짜기가 베라카의 골짜기, 송축의 골짜기가 되게 하셨습니다. 10월, 마음은 급한데 힘은 떨어지는 시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려움이 몰려오는 때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두려움의 골짜기를 송축의 골짜기로 바꾸어주실 줄 믿으시고 기도와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토로의 기도, 기억의 기도, 공유의 기도 중에서 내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기도는 어떤 기도였는지 나눠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