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목장
> 연합목장 > 목회자칼럼
목회자칼럼
조회 수 3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는 그 감사가 많이 무뎌졌지만 아프리카에서 귀국해서 한국생활을 시작할 때는 정말 모든 것이 감사했었습니다. 우유를 줄 안 서고 살 수 있어서, 어렵게 산 우유를 좀더 오랫동안 먹어보려고 냉동시켜 놓았다가 녹여서 먹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샤워기에서 시원스럽게 나오는 물로 목욕을 하면서는 열흘 길게는 이주동안 물이 나오지 않아 1.5리터 페트병에 얻어 온 물로 몸을 씻었던 그때를 생각하며 정말 감사했습니다. 주유소에 가서 “가득이요!”라고 말할 때마다 완전히 서버린 차를 밀며 간신히 20리터 기름을 받고서 기뻐할 때가 생각나 정말 감사했습니다. “전기요금이 왜 이리 많이 나온 거야?”라고 하다가 전기를 하도 주지 않아서 촛불로 버틴 저녁 시간들이 많아 전기세를 거의 내지 않았던 그 때를 생각하며 정말 감사했었습니다. 우리는 참 좋은 나라에서 많은 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외국 여행을 해 보시면 식당에 가서 물부터 공짜로 주는 나라, 반찬을 더 주는 나라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화장실도 마찬가지구요. 초고속 인터넷을 이렇게 싼 값에 이용하는 나라는 흔치 않습니다.

 

이런 글을 읽었습니다. “당신이 하루 천 원 이상으로 생활하고 있다면 천 원 미만으로 살고 있는 12억 명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다. 만일 당신의 집 냉장고에 음식이 있고, 몸에 옷이 걸쳐져 있고, 잠을 잘 수 있는 집이 있다면 이 세상 사람들의 75%보다 더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다. 당신의 지갑에 약간의 돈이 있고 어딘가 작은 접시에 동전을 모아 놓았다면 당신은 이 세상의 8%안에 드는, 감사할 이유가 있는 부자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당신이 축복받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이 세상의 20억의 사람들보다 감사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올 한 해를 돌아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제목들 중 많은 것들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교회적으로도 열심히 달려온 것에 하나님이 열매 주시는 것을 보니 “수고하고 애썼다”라고 격려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물론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이미 되어 있는 것을 바라보십시오. 감사는 이미 주신 것들을 바라보는 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소유가 아니라 감사에서 나오는 행복을 누리는 성도님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손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0 자발적 금욕은 좋은 것입니다. 2024.03.23 368
119 분가는 왜 하는 거예요? 2024.03.16 331
118 목장에 오는 시간이 아까우세요? 2024.03.09 327
117 순종, 섬김, 헌신!! 우리 교회의 문화입니다. 2024.03.02 366
116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실 성도들을 상상해보는 행복한 목사 2024.02.24 357
115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 진정한 변화입니다. 2024.02.17 331
114 다른 세대, 닮은 세대 2024.02.10 304
113 ”뵈지 않는 조선의 마음” 2024.02.03 363
112 Love & Mission Community Church 2024.01.27 341
111 신앙생활을 하면서 배워야 할 것들인 듯 합니다. 2024.01.20 328
110 사랑과 치유와 능력을 경험하는 목장으로 만들어봐요 2024.01.13 315
109 형식(시스템)과 내용(스피릿), 둘 다 중요합니다! 2024.01.06 321
108 “나의 기쁨, 나의 면류관”인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2023.12.30 347
107 크리스마스에는 최고의 분께 최선의 찬양을!! 2023.12.23 354
106 ”남자의 결단(The Resolution for Men)” 2023.12.16 317
105 2024 세겹줄기도회에도 주실 은혜를 기대합니다. 2023.12.09 472
104 목장탐방을 하면서 몇 가지 아쉬운 점들 2023.12.02 364
103 사역지원, 특권과 기회로 생각하고 함께 해 봅시다. 2023.11.25 301
102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습니다. 2023.11.18 334
»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감사에 비례합니다 행복한교회 2023.11.11 36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