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목장
> 연합목장 > 목회자칼럼
목회자칼럼
조회 수 3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문경에서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주님이 꿈꾸셨던 교회를 세워보기 원하는 500명 가까운 목사님, 사모님, 선교사님들이 이번에도 사모하는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목회자 컨퍼런스 시간은 크게 공부, 간증, 기도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부라 함은 가정교회 삶공부를 성도들에게 제공하고자 목회자들이 먼저 배우고 오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13과목이 개설되었는데, 저는 <새로운 삶>을 들었습니다. 간증은 가정교회로 목회를 하면서 주신 은혜들을 나누는 사례발표 시간으로 이번에도 5분의 간증은 우리들에게 많은 도전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회라 함은 우리 교회에서 하는 세겹줄기도처럼 2박3일 동안 이틀밤을 육겹줄(6명이 한 조가 되어) 기도회로 함께 삶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모든 순서가 다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 컨퍼런스에서 참가자들이 제일 기대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개회사입니다. 어떤 분들은 나는 개회사 들으러 온다는 말까지 하실 정도입니다. 오랫동안 최영기 목사님이 하셨고, 은퇴하신 후에는 그 자리를 이수관 목사님이 이어서 하셨는데, 이번에는 이 목사님이 못 오시는 바람에 최영기 목사님이 하셨습니다. 이 목사님의 개회사도 좋지만, 역시 노장(老將)의 개회사는 우리들의 부족한 면을 속속들이 터치했습니다. 큰 타이틀만 기억해보면 (1)목회도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되 병약한 노인들에 대한 키워드는 배려고, 건강한 노인들에 대한 키워드는 활용이다. (2)성경에 기초한 삶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정교회 운동은 지속될 수 없다. (3)교회의 존재목적인 회복은 개인의 회복을 넘어서 가정회복, 사회회복, 자연회복으로 나아가야 한다. (4)영성이 빠진 가정교회 세 축 네 기둥은 엔진이 없는 자동차와 같다...이 네 가지였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마지막 말씀이 제일 도전이 되었습니다. 최목사님은 영성을 이렇게 정의하셨습니다. “영성은 하나님과 인격적 만남을 통해서 그분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과 소통하며 그분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추상적인 영성을 이렇게 선명하게 정의해주시는 것을 넘어서서 그러면 이런 영성은 어떻게 기를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영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과 친밀해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하나님과 약속한 기도시간을 성실하게 지키는 것과 둘째, 장 수를 채우기 위한 성경읽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한 성경읽기를 해야 합니다!” 2008년 가정교회를 알게 된 이후 16년째 일년에 두 번 다니는 컨퍼런스는 올해도 주님이 준비하신 은혜를 듬뿍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손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생명의 삶에서 배웠다" 2023.06.09 362
79 날마다, 끊임없이 ‘다른 곳’으로!! 2023.06.03 306
» 어김없이 부어주신 컨퍼런스 은혜 행복한교회 2023.05.27 300
77 스승과 제자, 주님 안에서 더욱 아름다운 관계 2023.05.20 315
76 부모만이 답입니다 2023.05.13 294
75 자녀는 사랑하고 믿어주고 기도해줄 대상입니다 2023.05.05 311
74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2023.04.29 316
73 잘하려고 하지 말고 바르게 합시다 2023.04.22 335
72 ♡비 내리는 오후의 기다렸던 만남♡ 2023.04.15 314
71 사랑과 용서의 부활절이 되기를 2023.04.08 283
70 지난 주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3.04.01 326
69 목장과 연합교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세요^^ 2023.03.25 394
68 목장모임에서 감사한 일을 먼저 말하는 이유 2023.03.18 403
67 소생하고 성장하기 위한 10가지 우리 교회 행동변화 2023.03.11 451
66 괜찮아~ 지금부터 시작이야!! 2023.03.03 339
65 따뜻한 가슴을 가진 어른들이 됩시다. 2023.02.24 314
64 누리고 받아야 할 복을 놓치지 마세요 2023.02.18 335
63 염려를 기우(杞憂)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02.11 390
62 조각천과 누비이불 2023.02.04 369
61 가정교회의 문화, 목녀의 섬김 2023.01.28 5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