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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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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다니시는 성도님들은 목장모임을 하면서 삶을 나누는 일에 익숙하십니다. 이런 신앙생활에 맛을 보신 성도님들은 가정교회가 아닌 교회는 너무 싱거우셔서(^^) 먼곳으로 이사를 가셨을 때도 가정교회를 찾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삶을 나눈다는 것이 지난 주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건을 말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 사건을 말하며 그 일 가운데서 내가 느꼈던 감정이 어떠했는지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 감정은 여러 가지가 될 것입니다. 아픔이나 슬픔, 답답함, 불안함 등등. 그러나 이런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먼저 감사의 감정을 나누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린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결혼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 줄 때가 많습니다. “행복하려고 결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은 행복한 사람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행복은 남편이 아내에게, 혹은 아내가 남편에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를 쓰는 두 사람에게 하나님이 덤으로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불행이나 행복은 그 누구가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누구도 남을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하지 못합니다. 많이 들어보신 말처럼, 컵에 반이 차 있는 물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입니다. 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고 보는 사람은 불행해지는 것이고,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보는 사람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전자는 불평의 감정을 말하는 사람이고, 후자는 감사의 감정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감정을 말하며 목장모임을 시작하느냐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목장모임 중에 갖는 올리브블레싱 시간에 어린아이들이 말하는 감사제목을 들으면 저런 시선을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친구랑 방방 가서 감사합니다. 야채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장모임을 우리집에서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장 식구들이 작은 것 하나라도 감사거리를 찾아 나누며 목장모임을 시작할 때 목장모임이 밝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감사를 주신 하나님께서 어떤 어려움이 와도 헤쳐나갈 용기를 주실 것이란 확신도 생깁니다. 그래서 감사제목을 먼저 말한 다음 삶을 나눌 때면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부상해도 그 문제에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 문제가 다음번 목장모임에서는 감사거리가 될 줄로 믿는 믿음도 생깁니다. 그러니 목장모임은 항상 목원들 전부가 사소한 감사라도 말하고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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