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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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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부임하고 나서 두 번째 분가식이 있는 날입니다. 9월 마지막 주에 짐바브웨 목장이 분가를 했고 오늘은 태국만나 목장이 분가를 합니다. 태국만나 목장은 예전 아마존 목장에서 목원으로 섬기시던 김지화 권사님께서 하나님이 주신 여성싱글목장에 대한 비전에 순종하셔서 2013년에 목자로 헌신하시면서 시작된 목장입니다. 가정교회에서 세례식이 있는 날이나 분가식이 있는 날은 정말 교회가 잔치 분위기가 되는 날입니다. 세례받아 한 영혼이 구원받는 날이고, 분가하여 하나님나라가 확장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세례식이나 분가식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기에 이런 날은 더없이 행복하고 기쁜 날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오늘의 분가식이 몇 배로 기쁜 이유는 여성싱글목장에서 부부목장으로 분가하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의 목장이 전통적인 구역과 다른 점 중의 하나가 있다면, 남녀가 같이 모이는 것에 있습니다. 그 본질적인 이유는 가정교회는 목장을 단순한 소그룹으로 보지 않고 ‘교회’로 보기 때문입니다. 소그룹이라면 남성만 혹은 여성만 모이는 소그룹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남성만 다니는 교회 혹은 여성만 다니는 교회는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통교회에서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려다 보니 부부가 같이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부부가 함께 목장을 나가면 되는데, 남편이 믿지 않는 경우나 주일예배는 다니지만 구역활동은 하지 않는 남편들인 경우, 그 아내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고민이었습니다. 이같은 필요에 의해서 여성싱글목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여성싱글목장 목원들의 한 가지 꿈이 있다면 남편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부부들이 모이는 목장으로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도님들도 느끼시듯이, 세상에서 가족전도가 제일 어렵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 예수를 믿게 되고, 더 나아가 목장에까지 나가게 되는 일이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태국만나목장은 바로 그 어려운 일을 오늘 해낸 것이라서 오늘 분가식은 그 어떤 분가식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금요일에 목자님댁에서 가진 자체 분가모임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그 눈물을 보며 우리 목원들이 그동안 남편구원과 남편의 믿음성장을 위해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이런 놀라운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God is so good!!!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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