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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1년에 두 번씩 국제가정교회 사역원에서는 목회자들에게 컨퍼런스를 제공해줍니다.

2박3일 동안 전국, 해외에서 가정교회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님 사모님들과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함께 가정교회 스피릿을 나누며 낮에는 강의와 사례발표, 밤에는 기도회를 합니다. 목사님들은 그 컨퍼런스에서 여러 가지 삶공부를 속성(?)으로 배운 후에 강의 준비를 해서 교회에 강좌를 개설합니다. 다양한 삶공부 과목들이 있기 때문에 컨퍼런스 신청서를 작성할 때 무척 고민이 됩니다. 이것도 듣고 싶고 저것도 듣고 싶어서^^ 그 말은 곧 우리 교회에는 이 삶공부도 필요할 것 같고, 저 삶공부도 필요할 것 같고....이런 영적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해 최영기 목사님께서 홈피에 이런 제목의 글을 쓰셨습니다.

“기도의 삶을 제일 먼저 수강하세요!!” 내용인즉, 기도의 삶을 개설하여 중보기도팀을 운영하는 교회마다 좋은 결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서 본인도 이번에는 컨퍼런스에서 강의를 하지 않고 이 삶공부가 도대체 무엇인가 들어보았는데, 너무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정교회를 시작하시려는 목사님들은 성도들에게 ‘정보’를 주려고 애쓰기보다는 우선 중보기도팀을 만들어서 성도들이 기도로 교회를 지원하게 할 때 영적인 보호막이 쳐지면서 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로 든든하게 세워질 수 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 글을 읽고 바로 다음 컨퍼런스에서 기도의 삶을 들었고 2018년부터 기도의 삶을 도입하였습니다. 결과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제가 부임하기 전에도 우리 교회는 중보기도팀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극히 소수가 하고 계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새로 부임한 목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그러셨을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중보기도에 동참하셔서 현재 35명이 중보기도팀에서 함께 기도의 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제1기 기도의 삶을 개강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삶은 4주 세미나를 듣고 3개월 중보기도 헌신을 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형태의 중보기도는 7월30일까지만 하고, 8월에 4주 세미나를 한 후 11월까지 3개월 동안 중보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중보기도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남을 위해서 일주일에 한 시간만이라도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기도의 삶을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