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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8월13일 주일설교/오바댜1:1-4/사람 스트레스로 힘드십니까?)

 

1 이것은 오바댜가 받은 계시이다. 주 하나님이 에돔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주님께서 여러 민족에게 천사를 보내시면서 "너희는 일어나라. 에돔을 쳐부수러 가자!" 하신 말씀을 우리가 들었다. 2  "나는 여러 민족 가운데서 너를 가장 보잘것없이 만들겠다. 모든 사람이 너를 경멸할 것이다. 3 네가 바위 틈에 둥지를 틀고, 높은 곳에 집을 지어 놓고는, '누가 나를 땅바닥으로 끌어내릴 수 있으랴' 하고 마음 속으로 말하지만, 너의 교만이 너를 속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첫 직장에 사표를 던지는 데는 평균 1년 4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직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중에 하나로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힘들어서 이직을 결심했다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사람 스트레스는 가장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입니다. 여러분들 주위에는 이런 사람이 있으신가요 없으신가요?

 

에돔이라는 나라의 시조는 에서입니다. 배가 고파서 동생 야곱에게 죽 한 그릇으로 장자 명분을 넘겨 준 바로 그 사람입니다. 세월이 흘러서 에서의 후손들은 에돔이라는 나라를, 야곱의 후손들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이룬 것입니다. 그렇다면 에돔과 이스라엘은 형제 관계인 나라, 정말 가까운 나라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 나라는 그들의 조상들의 갈등 때문인지 시간이 흐르면서 적대감이 더 심해졌습니다.

 

형제 나라이면서도 틈만 나면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에돔을 보면 이해가 잘 가지 않지만, 또 가만 생각해보면 나와 갈등이 있는 사람은 결국 나랑 가까운 사람인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나를 정말 힘들게 하는 사람은 언제나 매일 혹은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 가운데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에돔이라는 나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사람들도 지혜와 명철이 있는 똑똑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에돔은 경제적으로도 번영을 누리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면 이웃을 섬기고 베풀고 살아도 될 법한데, 에돔은 유독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큼은 눈엣가시처럼 행동했습니다. 우리 삶에도 이런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없는 것이 좋겠지만,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 닮게 만드시기 위해서 그같은 사람 스트레스를 주실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 ‘저 사람만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님이 왜 나로 하여금 저 사람을 만나게 하셨나’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유는 하나!! ‘나의 유익을 위해서’입니다.(약2:4)

신앙생활에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그 훈련에는 기도, 성경공부, 전도, 암송, 선교 등등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내 인격이 예수님 닮아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진정으로 내 삶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훈련은 사람 훈련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에돔을 두신 것처럼, 한나의 인생 속에 브닌나를 두신 것처럼 오랜 기간 동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붙여 놓으시는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거든 불평하지 마시고 오히려 감사하십시오. 저 사람은 하나님이 내게 복을 주시려고, 나를 성공시켜주려고 보내신 사람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이같이 하나님이 주신 ‘사람 스트레스’ 시험 잘 통과하셔서 예수님 닮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에돔은 여러 가지 조건들이 좋은 나라라 교만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에돔을 작게 만들어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 역시도 사람을 통해서 하십니다. 여러 민족들 마음에 에돔을 공격할 마음을 주셨고, 에돔은 믿었던 동맹국들에 발등을 찍히고 말았습니다. 아주 철저하게 망하게 하셨습니다.

 

신앙인들은 완벽주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완벽주의 성향이 하나님보다는 자신을 더 신뢰하는 쪽으로 간다든지, 그 완벽주의 성향이 사람들을 정죄하고 비난하는 쪽으로 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나의 부족함과 어리숙함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께 기도할 때 내 삶에서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플러스 알파의 역사를 체험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인생입니다. 바라기는 사람 스트레스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간섭하시고 코치하시는 인생이 얼마나 복된 인생인지를 알고 인내로 그 시험도 넉넉히 통과하는 믿음의 종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 삶에 요즘 에돔, 브닌나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으로 인해서 겪는 심적 고통을 이야기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 심적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서 내가 시도해 본 방법들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 사람으로 인해서 나의 가치관이나 대인관계에서 변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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