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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1월14일 주일설교/신명기28:1-6/순종하며 살겠습니다.)

 

1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한 그 모든 명령을 주의 깊게 지키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을 세상의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2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당신들에게 찾아와서 당신들을 따를 것입니다. 3 당신들은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4 당신들의 태가 복을 받아 자식을 많이 낳고, 땅이 복을 받아 열매를 풍성하게 내고, 집짐승이 복을 받아 번식할 것이니, 소도 많아지고 양도 새끼를 많이 낳을 것입니다. 5 당신들의 곡식 광주리도 반죽 그릇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6 당신들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이 보인 반응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고, 아브라함은 그 말씀을 따라갔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이고,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방법입니다. 


성경말씀은 눈과 귀를 통해서 우리의 머리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우리의 머리에만 하나님의 말씀이 머무는 이상 우리의 신앙생활은 행복해지지도 않고 승리를 경험할 수도 없습니다. 눈과 귀를 통해 머리로 들어온 하나님의 말씀이 손과 발로 갈 때만 우리의 신앙생활은 행복해지고, 승리를 경험하고, 신앙생활 하는 맛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말씀의 양을 기준으로 해서 그 사람의 믿음을 평가하시지 않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머리에서 손과 발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은 사람을 가리켜서 ‘믿음이 좋다, 신앙생활 잘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신앙은 내 손과 발을 가지고 말씀대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 ‘생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스가랴4:7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힘들고 불가능한 일을 큰 산으로 비유할 때가 많습니다.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무너진 성벽과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셨고, 이스라엘은 순종했습니다. 


사실 하나님은 그 말씀을 하시기 전에, 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함께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올 한해도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큰 산을 만날 때 하나님의 영의 도우심을 신뢰하고 말씀대로 순종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을 한번 더 묵상해보면 얼마나 신이 나는지 모릅니다. 산이 평지가 되면 그 평지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몇 평이 더 늘어나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이 신자의 지경을 넓혀주시고자 하실 때는 이렇게 산을 만나게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기억하시고 오히려 기대하며 순종해서 신앙생활은 관념이 아니라 능력임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생활의 꽃은 순종입니다. 신앙생활의 백미는 순종입니다. 올해 성도님들의 기도카드 중에 눈에 확 띄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나님, 2024년 우리 부부가 하나님 말씀에 NO는 안하고 YES만 하는 한해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이것이 신앙생활의 진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예하면 하나님이 다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이고 하나님이 하실 일은 그렇게 순종하는 우리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해 주시는 일”입니다. 이 순서를 바꾸시면 안됩니다. 안타깝게도 크리스천들 중에서는 모든 사람 위에 뛰어나기 위해서 스스로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너무 바빠서 주일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도 못 지킵니다. 


“신앙은 한 방향으로의 오랜 순종”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약속의 아들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아들을 얻으려고 했을 때, 오히려 얻은 아들이 그의 가정에 걱정과 고민을 가져왔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 이루어지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반드시 이루십니다.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하나님이 가장 영광받으시는 그 때에, 내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올 한해 사시면서 아브라함이 썼던 하갈카드는 여러분들은 쓰지 마시고, 끝까지 순종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꾸 나를 유혹하는 나의 ‘하갈카드’는 무엇인지 말해봅시다. 그리고 2024년을 시작하면서 내가 하나님 앞에서 YES 하기로 결심한 것들은 무엇인지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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