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 가정교회 > 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11월12일 주일설교/창세기 1:26-29/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26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 그리고 그가,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 사는 온갖 들짐승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베푸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하셨다. 29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온 땅 위에 있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들이 너희의 먹거리가 될 것이다.

 

‘감사’라는 단어가 성경에 많이 나올 것 같은데, 예상 밖으로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에 비하면 1/5도 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어가 나오지 않는다고 사상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창세기 1장에서도 감사의 언어들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시기하고 경쟁하는 이유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것을 가지려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나눠 가져야 합니다. 그래도 모자라서 서로 더 많이 가지려다 상처를 주고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원은 무한합니다. 하나님이 주시고자 마음 먹으시면 “원대로” 먹고도 12바구니가 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나라의 원리입니다. 


그 오병이어의 감사와 감격과 감동이 동산 에덴에도 있었습니다. 우선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것부터가 감동입니다.  필요하신 것이 전혀 없으신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이유는 사랑하기 위해서입니다.(창1:26)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마음을 먹지 않으셨다면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고, 저와 여러분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그 사건은 우리를 감동시키고 감사할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그렇게 사랑하기 위해서 만드셨으니 하나님은 그 사랑하는 존재가 불편하지 않도록 모든 조건, 상황, 부대시설을 다 만들어 놓으신 이후에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하신 첫 말씀은 내가 너를 위해서 만든 이 “모든” 것들을 다스리고 누리면서 살라는 것이었습니다.(창1:28-29)  
감사라는 영어단어 thank는 ‘생각하다’라는 think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생각해볼 때 감사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생각하지 않으면 그저 ‘우연 혹은 당연’인데, 조금만 생각하면 ‘그게 어떻게 우연일까? 그게 어떻게 당연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번 추수감사주일에 우리가 드릴 “하나님께 감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한대의 복을 주신 하나님께서 창세기 2장으로 오면 한 가지 한계를 정하십니다. 곧 선악과입니다. 다른 나무 열매보다 먹음직해 보이는 나무를 만들어 놓으시고 이것은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명령 앞에서 인간은 자연스럽게 “왜?”라는 의문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이 생각을 파고 들었습니다.(창3:5) 사람이 의문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즉 사고할 수 있는 존재로, 이성을 가진 존재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의문, 그 다음 단계부터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왜 저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시는지 말씀을 안해주시니 모르겠지만, 지금 에덴동산에는 저 열매 말고도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잖아? 난 이것으로 충분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하나님이 명령하신 그 의도가 도대체 무엇일까?”라고 말하면서 그 의문을 의심으로, 더 나아가 섭섭함, 서운함, 불평, 원망으로 확장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 두 갈래 길이 갈라지는 그 지점에 뭐가 있는 것일까요? 바로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 어떤 감사겠습니까? “하나님, 이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말씀드리는 감사입니다. 즉 아쉬움은 우리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는 감정인데, 이 감정을 잘 처리하지 못하면 곧바로 섭섭함과 불평으로 넘어가니, 아쉬움이라는 감정이 들 때는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감사를 선포하며 사는 목원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쉬움이 하나님께 대한 서운함으로 넘어갔었던 적이 있다면 어떤 경우였는지 말해 봅시다. 그리고 이번 추수감사주일에 올려드릴 나의 감사 중 베스트 10개씩을 함께 나눠봅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0 2024년 4월 2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4.22 35
489 2024년 4월 1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4.15 74
488 2024년 4월 7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4.08 92
487 2024년 3월 3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3.31 60
486 2024년 3월 2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3.24 48
485 2024년 3월 17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3.17 66
484 2024년 3월 10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3.10 83
483 2024년 3월 3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3.03 88
482 2024년 2월 25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2.25 83
481 2024년 2월 18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2.18 66
480 2024년 2월 1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2.12 76
479 2024년 2월 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2.04 50
478 2024년 1월 2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1.21 100
477 2024년 1월 1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1.13 119
476 2024년 1월 7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4.01.06 116
475 2023년 12월 31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3.12.30 82
474 2023년 12월 24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3.12.23 62
473 2023년 12월 17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3.12.18 64
472 2023년 12월 10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3.12.10 79
471 2023년 12월 3일 주간 목장모임 나눔지 file 가사원 2023.12.02 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