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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11월5일 주일설교/열왕기상 17:1-7/先순종 後체험)

 

1 길르앗의 디셉에 사는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다시 입을 열기까지 앞으로 몇 해 동안은, 비는 커녕 이슬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2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3 "이 곳을 떠나서, 동쪽으로 가거라. 그리고 거기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서 지내며, 4 그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에게 명하여서, 네게 먹을 것을 날라다 주게 하겠다." 5  엘리야는 주님의 말씀대로 가서, 그대로 하였다. 그는 곧 가서, 요단 강 앞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머물렀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고,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물은 그 곳 시냇물을 마셨다. 7 그런데 그 땅에 비가 내리지 않으므로, 얼마 있지 않아서, 시냇물까지 말라 버렸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도 섬기고 가나안인들이 섬기는 바알도 자신들의 신으로 공식적으로 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왕상16:31-32) 그런 때에 엘리야가 당시 왕이었던 아합에게 가서 심한 가뭄을 예언했는데 정말 그의 말대로 비가 오지 않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아합과 아내 이세벨은 엘리야의 그 예언을 바알숭배를 주도하는 자신의 왕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을 하고 전국에 엘리야 체포령을 내립니다. 하나님은 이 긴박한 상황 속에서 엘리야를 요단 강 근처 그릿 시냇가라는 곳에 숨겨서 보호하시기로 하셨습니다. 

 

물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숨을 곳을 주시니 감사하기는 하지만 엘리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악한 왕 앞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담대하게 외쳤는데 그 왕이 오히려 더 마음이 독해졌고, 그 결과 자신은 아합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가 해결해줄게”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요단강쪽으로 가서 숨어 있으면 까마귀를 통해 먹을 것을 공급해주겠다는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말씀들만 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순종합니다.(17:5) 복잡하게 이리저리 재지 않고 단순하게 순종합니다.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깊으심을, 자신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크심을 인정하며 순종합니다. 그렇게 먼저 순종한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공급하심과 철저한 보호하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先순종 後체험!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이 받을 복”입니다. 先순종하는 사람들이 왜 복을 받냐면 그 先순종의 믿음은 善순환되기 때문입니다. 그릿 시내의 물도 말라 더 이상 엘리야가 그곳에서 숨어 있을 수가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명령이 다시 임합니다. 

 

시돈에 있는 사르밧으로 가면 한 과부가 너에게 먹을 것을 줄 것이라고 하십니다. 시돈 사람 이세벨에게 쫓기는 마당에 시돈에 가서 숨으라니 이해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과부를 도와주어야 할 선지자에게 과부에게 가서 도움을 받으라고 하니 자존심 상하는 명령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다시 한번 先순종합니다. 납득할만한 명령이라서 순종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순종한 것입니다.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요? 이 시대에 신자가 살아가는 원리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의 원리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순종하며 사는 길 밖에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신자의 인생 중에 하나님의 계획에서 벗어나 있는 상황은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인간적인 눈으로 보자면 늘 지각이신데, 지나고 보면 늘 앞서 가시는 분입니다. 오빠가 죽기 전에 오지 않으셨다고 불평어린 말을 한 마르다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믿으면 보게 되리라!” 先순종 後체험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읽는 우리들에게 오늘도 도전하십니다. “하나님! 당신은 살아계십니다”라는 고백도 훌륭하지만, 이제는 그 고백을 뛰어넘어서 정말 너를 살려주시는 그 하나님을 경험해봐야 하지 않겠느냐?” 이 도전 앞에서 선순종으로 응답하여 내가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하게 되는 목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先순종하려고 할 때 나에게 있어서 자주 장애물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先순종하여 나중에 좋은 것을 체험한 것과 반대로 先순종하지 못하여 나중에 후회한 것들이 있다면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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