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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1월8일 주일설교/민수기2:17,34/2023년, 광야 인생길에서 성공하려면)

 

17 다음에는 회막이 레위 사람의 진영과 함께 출발하여, 모든 군대의 가운데 서서 나아간다. 각 부대는 진을 칠 때와 같은 순서로 출발하되, 각기 자기의 부대기를 앞세우고 제자리를 지켜야 한다. 34 이처럼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다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각기 가문별, 가족별로, 자기들의 깃발 아래에, 진도 치고 행군도 하였다.

 

영어성경은 민수기를 “Numbers”라고 붙였고, 우리 성경도 ‘백성 민(民)’에 ‘숫자 수(數)’라고 해서 우리는 민수기를 “백성의 숫자를 기록한 책” 정도로 오해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유대 랍비들은 민수기를 “베미드바르”라고 불렀습니다. 뜻은 “광야에서”입니다. 왜냐하면 출애굽의 은혜를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통과하면서 겪었던 사건들과 그런 그들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다루어 나가셨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애굽 땅과 가나안 땅, 600킬로 정도 되는 거리를 가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이 걸렸습니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민수기는 이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결국 그 이유는 백성들의 죄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그분의 자녀들에게 죄가 달라붙어서 우리를 괴롭히는 것을 그냥 내버려두고 보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광야에서’라는 책명을 가지고 있는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광야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죄와 싸워야 하는 행군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는 구약성경의 네번째 책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율법을 받고 성막을 만든 후 광야행군을 시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남자의 숫자”를 세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남자들의 숫자를 세었으면 그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군수물자를 조달하고, 군사훈련을 잘 시키고, 전략을 잘 세우는 것 등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광야를 행군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민1:19, 54)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행군을 할 때 진의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 법궤가 모셔져 있는 성막이 있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민2:2) 광야를 행군할 때, 이스라엘 백성이 어디에 있든지 성막을 볼 수 있도록 하라는 것입니다.(민2:17) 성막으로 상징되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중심에 계시도록 하면서 광야를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명령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종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르며 자기들의 기를 따라 진 치기도 하며 행진하기도 하였더라”(민2:34) 진 치기 싫을 때도 진을 쳤고, 쉬고 싶을 때도 행진하였습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이끈 구름기둥과 불기둥이었습니다. 물론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고 보호했습니다. 하지만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이스라엘의 순종도 동시에 요구했습니다. 불기둥이 밤에 움직이면 그들은 잠도 자지 못하고 행군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럴 때만 이스라엘의 광야행군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광야 인생길을 살아가는 성도의 성공비결 역시 오직 하나!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절대 순종, 그것밖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내 삶에서 목적이 되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인생에는 가나안은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컨트롤 타워가 되셔서 “주님 말씀하시면 나아가는 인생, 주님 뜻이 아니면 멈추어 서는 인생”이 될 때 우리들의 삶에는 가나안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비신자들과는 인생관과 가치관이 달라야 합니다. 상대와 똑같아서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없습니다. 성공을 좇아가는 시대에 성공이 아니라 성경을 좇아가는 사람으로 살 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소득을 좇아가는 시대에 소득이 아니라 소명을 좇아가는 사람으로 살 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삶의 중심에 성경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에 대한 절대 순종이 있어야 합니다. 바라기는 2023년 한 해도 ‘성경대로’의 정신을 붙잡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가정생활, 교회생활, 직장생활에서 승리의 행진을 이어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1) 2023년, 성경이 내 삶의 중심에 있게 하기 위해서 내가 결단한 방법을 목원들과 서로 나눠 봅시다. (2) <말씀보화찾기>로 올 한해도 목장에서 한 물결을 이루어 성경일독에 성공하기를 서로 격려하며 결단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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