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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5월28일 주일설교/행2:1-4/성령님이 오신 이유)

 

1 오순절이 되어서, 그들은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다. 2 그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3 그리고 불길이 솟아오를 때 혓바닥처럼 갈라지는 것 같은 혀들이 그들에게 나타나더니,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4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어서, 성령이 시키시는 대로, 각각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우리 삶에 제일 중요하게 된 것이 무엇이냐면 교회입니다. 교회가 평안하냐 문제가 있느냐에 따라 내 삶의 행복도 좌우됩니다. 이같이 중요한 교회가 이 세상에 탄생한 날을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이라는 3대 절기가 있었는데, 이 중에서 유월절 후 50일째 되는 날에 지키는 맥추절은 열흘이 다섯 번 지나갔다고 해서 열흘을 의미하는 순(旬)자를 써서 오순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바로 이 오순절에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대로 성령님께서 임하시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실 때 일어났던 가장 특이한 일은 성령님의 강림을 기다리며 기도하던 제자들에게 방언이 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방언은 우리가 기도 중에 은사로 받는 방언이 아니라 서로가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어’였습니다. 그랬기에 당시에 오순절을 지키러 각처에서 온 동포 유대인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놀랬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모두가 저마다 태어난 지방의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이오? 그들은 놀라, 신기하게 여기면서 말하였다.”


우리는 창세기 11장 바벨탑 사건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한 인간들에게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서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다른 민족이 생겨나고 다른 민족들 사이에 갈등과 싸움이 일어나고 사람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순절에 성령님이 강림하실 때 잠시나마 언어의 장벽이 무너진 것입니다. 


창세기 11장에서 경험했던 인류의 갈등과 분열의 문제가 해결의 희망을 본 것입니다. 물론 그 기적적인 현상이 지속되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순절 이후에 베드로가 설교하자 유대인들, 이방인들 할 것 없이 회개하며 예수님을 영접했고 초대교회에서는 종과 자유인, 여자와 남자, 어른과 아이, 이런 차별의 벽들이 없어지는 일들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를 하나되게 만들어주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우리는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을까요?


우선 오순절 성령강림은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일어났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행1:4, 눅24:49)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수많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사람에게 순종한 인생”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충만을 받기 위한 통로는 기도입니다.(행1:4)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통로입니다. 우리는 기도로 일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기도로 일한다는 것은 첫째, 일하기 전에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일하다가 문제가 생겼으면 당황하지 말고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그 문제를 기도제목으로 바꾸라는 것입니다. 셋째, 원하는 결과를 받았어도 교만하지 말고 계속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충만한 생활을 하는 비결이요 방법인 것입니다.  

 
이렇게 순종과 기도로 성령충만함을 받을 때 비로소 진정한 주님의 증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됩니다. 복음서의 제자들과 사도행전의 제자들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을 배신하고 도망갔던 제자들이 복음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내놓는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 터닝포인트가 바로 오순절이었습니다. 


바라기는 말씀에 순종하고, 기도에 깨어 있어서 “내가 구원받은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오순절을 통과한 사람에 걸맞은 복음의 증인으로서 내 주위의 가족을, 내 이웃을 전도하며 살겠습니다” 이 같은 귀한 고백과 결단이 오늘 이 성령강림주일 예배를 드리는 우리 모두에게 있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식함으로 인간관계의 갈등과 시험을 이겨본 경험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성령충만을 받는 통로인 “하나님께 순종, 사람에게 순종”중에서 특별히 내가 더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순종”은 무엇인지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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