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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나눔지

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5월14일 주일설교/잠4:1-9/나이 듦이 복이 되려면)

 

1 아이들아, 너희는 아버지의 훈계를 잘 듣고, 명철을 얻도록 귀를 기울여라. 2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니, 너희는 내 교훈을 저버리지 말아라. 3 나도 내 아버지에게는 아들이었고, 내 어머니 앞에서도 하나뿐인 귀여운 자식이었다. 4 아버지는 내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내 말을 네 마음에 간직하고, 내 명령을 지켜라. 네가 잘 살 것이다. 5 지혜를 얻고, 명철을 얻어라. 내가 친히 하는 말을 잊지 말고, 어기지 말아라. 6 지혜를 버리지 말아라. 그것이 너를 지켜 줄 것이다. 지혜를 사랑하여라. 그것이 너를 보호하여 줄 것이다. 7 지혜가 으뜸이니, 지혜를 얻어라.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명철을 얻어라. 8 지혜를 소중히 여겨라. 그것이 너를 높일 것이다. 지혜를 가슴에 품어라. 그것이 너를 존귀하게 할 것이다. 9 그 지혜가 아름다운 화관을 너의 머리에 씌워 주고, 영광스러운 왕관을 너에게 씌워 줄 것이다."

 

사람들이 이보다 더 똑똑해질 수 있을까 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달 관광을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주를 개발할 만큼 똑똑해진 것을 성경은 지혜라고 하지 않고, 그 우주를 만드신 분을 아는 것을 지혜라고 말합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11:36)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고, 그가 걷는 길이 명철의 길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영접하면서 이 지혜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가문이라면 여러분들의 신앙은 부모님들로부터 왔을 것이고 그런 분들의 인생에서 부모님께 대한 가장 큰 감사는 “나에게 예수님을 알려 주신 것”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당연히 주어지는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 믿음을 내 자녀에게 전수해주는 것입니다. 


부모의 믿음, 조부모의 신앙이 전수되지 못하니까 모세와 여호수아 그 다음 세대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세대”가 되었습니다.(삿2:10) 성경은 믿음의 계대가 이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부모의 교훈이 아니라 할아버지의 교훈이 기록되어 있는 것만 보아도 성경이 얼마나 신앙 전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늙음과 나이 들어감을 뒤쳐짐, 퇴보, 쓸모없어짐, 소외, 고독과 연결하지만, 성경은 늙음을 지혜와 연결시킵니다.(창24:1) 현대인들에게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지혜이고 지식일 수 있지만, 성경의 세계관 속에서는 과거를 회상하고 기억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과거에 나보다 더 가까이 서 있는 분은 부모님이고 그 부모보다 좀더 가까이 서 있는 사람은 조부모님입니다. 그러니 그분들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그들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신32:7)


그런데 성경이 늙음과 복을 원론적으로 연결하고 있지만 그 중간에는 ‘변화’라는 전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변화가 있어가며 늙어야 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시간이 흐른다고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건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를 만나는 사건이 내 인생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나이가 들어가야 복이라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큰 사건 속에서도 예수를 만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늙어는 가고, 사건은 있는데, 깨닫지 못하니 고생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평탄한 삶 속에서도 예수를 만나며 사는 분들이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간증은 별로 없지만 하루하루 말씀에 순종하고 상황에 순종하면서 예수를 만나며 변화되며 늙어갈 때만 나이 듦이 복이 되는 것입니다. 


나의 자녀들에게, 아니 내가 젊어서는 예수를 만나지 못해서 내 자녀들은 그렇게 가르치지 못했다면, 이제는 나의 손주들에게만큼은 선한 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때 비로소 나이 듦이 복이 되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선한 길이 무엇인지(2절) 말해줄 수 있는 어른으로 늙어갈 때 그 인생이 복 있는 인생입니다. 


우리가 먼저 변화됩시다. 다음 세대가 다른 세대가 된 것은 다음 세대 책임이 아니라 부모 세대의 책임이었음을 잊지 맙시다. 어색하더라도 말부터 변화되고, 말이 변화되면 행동은 서서히 따라오게 되어 있으니까 변화될 내 모습을 기대해 봅시다. 그렇게 멋지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늙어가는 복이 우리 모두에게 있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이 들어감이 복이 되도록 내 삶에서 ‘변화’된 부분들, 아니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 부분들은 무엇이 있는지 나눠 봅시다.

☺부모로서, 혹은 조부모로서 ‘신앙 전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 결단해야 할 부분을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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