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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1월21일 주일설교/신명기6:4-7/가나안의 복을 받으려면)

 

4 이스라엘은 들으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주님은 오직 한 분뿐이십니다. 5 당신들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6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7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언제든지 가르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풍요한 나라를 이루며 살아보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원하셨던 것은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나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나라”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신명기는 전체가 34장으로 꽤 긴 성경인데 계속 반복되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가나안 땅은 물론 축복의 땅이지만, 그 땅은 가능성의 땅”이라는 것입니다. 신명기는 유독 조건절 문장이 많습니다. “너희가 이렇게 하면 내가 복을 내리겠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복은 “순종을 통한 관계에 바탕한 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복을 받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그들은 올바른 하나님 지식을 가져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들이 섬겨야 할 신인 나 여호와는 이 세상의 “유일한 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이스라엘의 삶에서 하나님은 ‘절대’가 되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는 유일한 신”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결코 추상적인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너희들이 나를 유일한 신으로 섬긴다는 것은 곧 너희가 나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5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일하다는 것은 하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에는 내 마음 전부가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실성 있게 다가옵니다. 하나님보다 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는 대상이 우리에게 있다면, 하나님보다 신뢰하고 믿는 구석이 있다면, 하나님보다 먼저 찾는 그 어떤 것이 우리에게 있다면, 우리는 교회는 다니지만 여전히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섬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한다는 말씀은 또 무슨 뜻입니까? 6절을 보면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라고 말씀합니다. 사랑은 감정이 아닙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즉 주님의 말씀이 내 말과 행동과 생각의 기준이 될 때 가나안의 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가나안의 복을 받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싸워야 할 것들과 싸우는 것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갔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과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미리 아시고, 그들에게 거듭해서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전에 그들에게 행하신 것들을 기억한다면 두려움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조급함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민족들을 “조금씩” 쫓아내실 것이라고 하시는데(신7:22), 왜냐하면 급하게 그들을 멸망시키면 황폐해져버린 땅에 들짐승들이 들끓어서 오히려 이스라엘이 해를 입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따르는 것이 가나안의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탐욕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신7:25) 탐욕은 분별력을 빼앗습니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돈에 관한 가치관입니다. 돈은 우리에게 편리함은 줄지 모르지만 행복은 못 줍니다. 물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지 못한 채 돈이 많아지면 분별력을 잃게 되어 행복을 줄 것 같던 그 돈 때문에 인생이 불행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앙에 있어서 중립지대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섬길지, 다신 중의 하나로 섬길지 선택해야 합니다. 두려움과 조급함과 탐욕과 맞서 싸우든지 그것들과 타협하며 살아가든지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두 선택지들 중에서 전자를 선택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하셨다는 것 다시 한번 확인하시고 이번 한 주도 가나안의 복을 경험하고 누리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msn040.gif올 한해 두려움, 조급함, 탐욕 중에서 내가 특별히 더 싸워야 할 부분들은 어떤 것인지 함께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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