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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 주일설교/빌레몬서1:1-7/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하여)

 

 1 그리스도 예수 때문에 감옥에 갇힌 나 바울과 형제 디모데가, 우리의 사랑하는 동역자 빌레몬과 2 자매 압비아와 우리의 전우인 아킵보와 그대의 집에 모이는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4 나는 기도할 때마다 그대를 기억하면서, 언제나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 나는 주 예수에 대한 그대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그대의 사랑에 관하여 듣고 있습니다. 6 그대의 믿음의 사귐이 더욱 깊어져서,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선한 일을 그대가 깨달아 그리스도께 이르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 7 형제여, 나는 그대의 사랑으로 큰 기쁨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성도들이 그대로 말미암아 마음에 생기를 얻었습니다.

 

복음은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괸계가 회복되어 이웃과의 관계까지 회복되는 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그것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빌레몬서는 한 장의 짧은 성경이지만 복음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이웃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회복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훌륭한 교훈과 지침을 담고 있는 바울의 편지입니다. 


이 편지는 사역 말기에 로마 감옥에 갇힌 바울이, 그 감옥에 붙잡혀 들어온 오네시모라고 하는 한 노예를 만나는 것이 동기가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까 이 노예는 바울의 동역자인 빌레몬의 노예였는데, 빌레몬의 집에서 무엇인가를 훔쳐서 도망치다가 붙잡혀서 감옥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로마법에 따르면 도망친 노예는 사형에 처해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오네시모와 빌레몬은 더 이상 주인과 노예가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오네시모와 빌레몬 둘 사이에 깨어진 관계를 어떻게든 회복시키고 화해시키려는 바울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편지가 바로 빌레몬서인 것입니다.  


빌레몬은 바울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입니다. 그러니 빌레몬에게 있어서 바울은 잊지 못할 영적 아비고 스승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세심하고 정중한 말로 오네시모를 용서하고 받아들여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지혜로운 말입니다. 말에 주의하지 못하고 관계가 아름답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언어생활에서 실패하고서 관계가 오래 가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둘째,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일을 잊어버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잊어야 할 일은 기억하고 기억해야 할 일은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상대방에게 잘해준 것은 잊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내게 섭섭하게 한 것도 잊어야 합니다. 잊지 않아서 그 섭섭한 마음이 쌓이다 보면 상대방에게 실망하게 되고, 그것이 미움이 되고 그것이 관계를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의 관계가 아름다워지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바울은 기도할 때마다 빌레몬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영적 해산의 고통 뿐만이 아니라 양육의 과정에서 있어야 하는 인내도 감당했습니다. 이 같은 바울의 중보기도 때문에 바울과 빌레몬의 관계는 계속해서 돈독하게 유지되었을 것이고, 그래서 자칫 사생활을 간섭한다고 느껴질 수 있는 예민한 문제까지도 서로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는 성도의 무기라고 하는데 왜 무기라고 할까요? 기도를 통해 사단이 주는 나쁜 마음들을 다 물리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면서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들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 사람은 아직 변하지 않아도 기도함으로 내가 변하기 시작한다면 절반은 이미 성공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세계와 열방을 품는 기도도 중요하지만, 그 기도만 하면 자칫 우리의 신앙이 공중에 떠 있는 신앙이 됩니다. 우리의 신앙은 현실이라는 이 땅 위에 발붙이고 살아가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관계를 회복해야 할 한 사람을 마음에 품고 그를 사랑하게 해 달라고, 진심으로 축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빌레몬서 묵상을 통해서 우리의 관계들이 주 안에서 아름답게 회복되고 유지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름다운 관계를 맺기 위해서 지난 주일에 들은 말씀 중에 실천해 본 한 가지를 나눠 봅시다. (1)주위 사람들에게 겸손, 배려의 말하기 (2)잊을 것은 잊고 기억할 것은 기억하는 연습 (3)관계를 유지 혹은 회복하기 위한 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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