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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8월27일 주일설교/말1:1-5/부담을 안고 쏟아내시는 사랑의 권면)

 

1 다음은 주님께서 말라기를 시켜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신 말씀이다. 2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나 주가 말한다. 그러나 너희는,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묻는다.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더냐? 나 주가 말한다. 그런데도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3 에서는 미워하였다. 에서가 사는 언덕은 벌거숭이로 만들고, 그가 물려받은 땅은 들짐승들에게 넘겨 주었다. 4 에서의 자손인 에돔이, '비록 우리가 쓰러졌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우겠다' 하고 장담하지만,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세울 테면 세워 보라고 하여라. 내가 기어이 헐어 버리겠다. '악한 나라, 주에게 영원히 저주받은 백성' 이라고 불릴 것이다. 5 너희가 이것을 직접 보고, '주님은 이스라엘 나라 밖에서도 높임을 받으신다' 하고 고백할 것이다."

 

말라기는 하나님의 “경고”(1절)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첫 발언은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라는 의외로 부드러운 말씀입니다. 왜 이런 말씀을 먼저 꺼내셨겠습니까? 이후로 내가 너희를 “부담을 무릅쓰고” 책망할 것이지만 내가 결코 너희가 미워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 잘 되라고, 너희를 사랑해서 이 말을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의 반응은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라는 빈정거림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불신, 불만, 의심이 쌓여서 폭발한 말입니다. 그러면 그들의 마음 속에는 뭐가 그렇게 쌓였을까요?말라기 선지자 때는 유다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지 100년이 지난 때입니다. 

 

백성들은 학개, 스가랴 같은 선지자들의 말에 용기를 내어서 무너졌던 성전을 재건하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영광과 평강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었습니다. 정치 불안, 경제 침체는 계속되었고, 약속하신 메시아도 가까운 시일 내에는 올 것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의심이 쌓여가던 시절이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에 하나님은 이런 대답을 하십니다.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무슨 말입니까? 에서가 형인데도 나는 야곱을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동생 나라인데도 나는 처음부터 형의 나라가 가져야 할 모든 것을 다 너희들에게 주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해 준 것이 뭐가 있냐고 말할 수 있느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스라엘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변함없는 은혜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배드릴 수 있고, 목장모임도 할 수 있는 것, 아니 우리가 지금 숨을 쉬고 살아 있는 자체가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고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들을 생명을 걸고 사랑하셨습니다. 이 사랑에 우리 역시도 뭔가를 걸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입니다. 마음을 드리는 첫 번째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다 보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가게 됩니다. 그 대화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만이 나누는 내밀한 대화입니다. 그러니 문장이 멋질 필요 없습니다. 내용도 이기적이지 않아야 할 필요 없습니다. 항상 감사만 있어야 될 필요도 없습니다. 이기적이어도 좋고, 불평과 원망이어도 좋습니다. 잘 안 믿어진다고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니 어떤 내용이든 하나님께 기도를 시작하기를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두 번째 방법은 주일예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릴 때 첫 번째 규정은 “흠 없는 제물”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병든 동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에게 제사는 마음을 다해 드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안 드릴 수는 없어서 마지못해 치르는 종교적 행사일 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주일예배에 우리가 마음을 걸어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첫 번째 노력은 주일예배 시간 지키기입니다. 약속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예의이면서 내가 그 사람을 존중한다는 표현이듯이, 주일예배 시간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내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바라기는 부담을 안고 쏟아내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권면을 귀담아 듣고 순종하여 승리하는 한주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1)지난 주일 말씀을 듣고 일주일 동안 나의 기도 시간이 조금이라도 늘어났는지 나눠 봅시다. 하루 중 주로 언제 기도했는지도 나눠 봅시다. (2)나는 주일예배 시간 몇 분 전에 오는지, 지각을 자주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도 말해봅시다. 나는 주일예배 시작 몇 분 전에 자리에 앉는지, 앉아서 기도를 한다면 어떤 기도를 하는지도 나눠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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