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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모임 말씀 나눔지

(6월4일 주일설교/로마서5:1-2/하나님이 여전히 두려운 분들을 위하여)

 

1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므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더불어 평화를 누리고 있습니다. 2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 서 있는 이 은혜의 자리에 [믿음으로] 나아오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될 소망을 품고 자랑을 합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 중에 적지 않은 분들이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아직 영접하지 않은 분들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라기보다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입니다.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는 마음속 절대공간이 채움받지 못한데서 오는 두려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영접하고도 여전히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분명하게 없어서 그렇습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1장에서 4장까지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았습니다!!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은 것입니다!!” 이것을 계속 강조합니다. 


그런데 그 믿음은 나의 상황에 따라 좋은 것 같기도 하다가 아예 없는 것 같기도 한 그런 믿음이 아닙니다. 믿음에 의해서 얻는 구원은 일단 하나님 쪽에서 그 일이 시작됩니다. 산 정상은 하나지만 등산로는 여러 개이듯이 종교의 최종목적지는 하나지만, 거기에 이르는 종교의 모습은 다양할 수 있다고 하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하지만 그 산이 오를 수 없는 산이라면 그 말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그 산 비유를 우리의 영생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천국을 정상으로 가지고 있는 그 영생의 산은,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오를 수가 없는 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산은 너희 힘으로는 도저히 오를 수가 없으니 내가 내려갈께…” 하신 겁니다. 그렇게 구원은 하나님 쪽에서 먼저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하신 구원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 구원의 사건이 나를 위해서 하나님이 벌이신 일임을 인정하는 사람들에게만, 곧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집니다. 성경은 바로 그 순간을 우리에게 믿음이 생긴 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시각이 바뀝니다. 여전히 죄가 많은 나인데, 죄가 없는 사람으로 보십니다. 내 속으로 죄가 하나도 없으신 예수님이 들어오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믿음으로 구원얻는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 즉 하나님께서 나를 봐주시는 시선이 바뀌어졌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더 이상 두려운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가 가부장적이고 엄격하기만 한 아버지에서 친구같고 따뜻한 아빠로 바뀌게 됩니다.(롬8:15)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두려움에서 평화의 관계, 샬롬의 관계로 새롭게 셋팅 된 후에 나타나는 결과는(1절), 첫째 내 삶에서 능력이 나타납니다. 남을 사랑하는 것 만해도 내 힘이나 내 의지로가 아니라 나를 생명 바쳐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 때문에 사랑하니 더 많은 사람을 더 깊게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과의 관계가 두려움에서 평화의 관계로 바뀌는 순간 교회생활이 행복해집니다. 이제 교회 다니는 것이 짐이나 고역이 아닙니다. 벌 받지 않으려고 ‘최소한’만 하려는 옛 모습이 변해서 이제는 복 받기 위해서 “더 할 것”이 없나 주위를 살핍니다.  


셋째, 하나님과의 관계가 두려움에서 화목의 관계로 바뀌니 기도가 당당해집니다. 이제는 하나님과 딜(deal)하는 기도가 아니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너희 필요는 내가 채우겠다는 하나님 말씀을 믿고 뭐든지 담대하게 구하는 사람이 됩니다. 바라기는 이미 예수님을 영접하신 분들이라도 복음에 대한 이해를 더욱 선명히 가지셔서 두려운 아버지가 아니라 친근한 아빠의 자녀들로 행복하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두려워질 때가 있다면 언제입니까? 하나님이 친근한 아빠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면 언제입니까?

☺하나님과친밀한 관계가 가져오는 세 가지 결과 중에서 내가 경험한 일들을 생각해보고 목원들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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