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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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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에 대한 이해가 아직 부족하신 분들이 흔히 하시는 질문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목장식구들끼리는 너무 친하고 좋은데 자기 목장 이외의 성도들은 전혀 모르고 교제도 없어서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제가 하는 반문은 이것입니다. “왜 꼭 우리 교회 성도들을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교회 성도들을 다 아셔서 다 섬겨주시려고 그러시나요? 개척교회가 아닌 이상 어차피 교회 성도들을 다 안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성도님은 성도님의 인생에서 100명의 사람들과 피상적인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나요? 아니면 10명의 사람들과 정말 가족 같은 관계, 지난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늘 무슨 고민과 기도제목이 있는지, 내일 어떤 일을 도와주어야 하는지를 아는 그런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나요?”

 

저의 이런 쎈(?) 반문을 들으시면 대부분의 분들이 잠시 생각에 잠기십니다. 하지만 저도 그분이 왜 그런 질문을 했는지를 알기에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성도님의 질문의 동기가 무엇인지, 성도님이 하시려는 말씀이 무엇인지 저도 압니다. 그런데 가정교회를 해보니까 금요일에 목장모임을 하지만 그날 오지 못한 목원이 주일예배는 왔는지 보게 되고, 왔으면 반가워서 함께 점심을 먹고, 점심 먹고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또 목장식구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또 한번 ‘약식목장모임(^^)’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기 목장 이외의 사람들하고는 주일조차 교제할 시간이 없게 되지요. 그러니 그런 모습을 목장 식구들끼리만 똘똘 뭉친다~ 이렇게 나쁘게만 보지 마시고 한 가족으로서의 당연한 모습, 정말 예쁜 모습으로 봐주시면 안될까요?

 

그리고 성도님이 말씀하신, 목장을 넘어서는 더 넓은 성도의 교제권은 연합교회가 제공하는 기회들을 통해 만들어가시면 어떨까요? 각 삶공부 반에 들어오시면 여러 목장 식구들이 다 모이게 되고 거기서 우리는 목장보다 확대 된 행복한교회 가족이라는 동질성을 또 느끼게 됩니다. 세겹줄기도회의 원칙이 다른 목장식구와 짝을 맺으라는 것도 목장을 뛰어넘어서 교제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교회의 여러 사역팀이나 연합행사같은 것도 목장을 넘어서서 모여 함께 일하는 곳이구요. 그러니 목장을 폐쇄적인 공동체라고 비판하지 마시고 삶공부, 세겹줄기도회, 각 사역팀, 교회행사 등 연합목장 사역에 참여하시면 성도님의 답답함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을까요?”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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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다니시는 성도님들은 목장모임을 하면서 삶을 나누는 일에 익숙하십니다. 이런 신앙생활에 맛을 보신 성도님들은 가정교회가 아닌 교회는 너무 싱거우셔서(^^) 먼곳으로 이사를 가셨을 때도 가정교회를 찾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삶을 나눈다는 것이 지난 주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사건을 말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 사건을 말하며 그 일 가운데서 내가 느꼈던 감정이 어떠했는지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 감정은 여러 가지가 될 것입니다. 아픔이나 슬픔, 답답함, 불안함 등등. 그러나 이런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먼저 감사의 감정을 나누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린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결혼하는 젊은이들에게 이런 말을 해 줄 때가 많습니다. “행복하려고 결혼하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은 행복한 사람이 해야 하는 것입니다. 행복은 남편이 아내에게, 혹은 아내가 남편에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를 쓰는 두 사람에게 하나님이 덤으로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 말을 다르게 표현하면, 불행이나 행복은 그 누구가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 누구도 남을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하지 못합니다. 많이 들어보신 말처럼, 컵에 반이 차 있는 물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입니다. 컵에 물이 반밖에 안 남았다고 보는 사람은 불행해지는 것이고,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보는 사람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전자는 불평의 감정을 말하는 사람이고, 후자는 감사의 감정을 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감정을 말하며 목장모임을 시작하느냐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목장모임 중에 갖는 올리브블레싱 시간에 어린아이들이 말하는 감사제목을 들으면 저런 시선을 나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친구랑 방방 가서 감사합니다. 야채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장모임을 우리집에서 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장 식구들이 작은 것 하나라도 감사거리를 찾아 나누며 목장모임을 시작할 때 목장모임이 밝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감사를 주신 하나님께서 어떤 어려움이 와도 헤쳐나갈 용기를 주실 것이란 확신도 생깁니다. 그래서 감사제목을 먼저 말한 다음 삶을 나눌 때면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부상해도 그 문제에 함몰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 문제가 다음번 목장모임에서는 감사거리가 될 줄로 믿는 믿음도 생깁니다. 그러니 목장모임은 항상 목원들 전부가 사소한 감사라도 말하고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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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하고 성장하기 위한 10가지 우리 교회 행동변화

 

지난 달 가정교회 지역모임에서 함께 나눈 톰 레이너의 <살아나는 교회를 해부하다>라는 책의 줄거리를 공유해보고 싶어서 요약해 봅니다.  

 

1.예배를 둘러싼 전쟁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음악에 적응하려 노력하십시오.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면 우리의 취향까지 바꿔 주십니다. 

 

2.긴 회의를 넘어서게 하옵소서.

소생한 교회들은 불필요하고 장황한 회의에서 벗어났습니다. 분명한 목적과 의제가 있습니다. 

 

3.시설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게 하옵소서.

쇠퇴한 교회들은 시설이 우상이 되어 있습니다. 시설은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더 큰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4.프로그램 중심을 벗어나게 하옵소서.

쇠퇴한 교회는 “그것이 늘 우리가 해왔던 방식이다”라고 말합니다. 프로그램이 아니라 옳은 목적에 부합하는 교회가 성장합니다. 

 

5.내부에 초점을 맞춘 예산을 벗어나게 하옵소서.

쇠퇴한 교회는 늘 교인을 편안하게 해 줄 방법을 찾습니다. 소생한 교회들은 교회 밖의 사역에 더 많은 예산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6.목사의 인정을 바라는 태도를 넘어서게 하옵소서.

소생한 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필요보다 남들의 필요를 먼저 챙깁니다. 

 

7.특권의식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쇠퇴한 교회는 이기주의에 빠져 자신의 의견만 주장합니다. 소생한 교회는 “오늘 내가 당신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요?”라고 묻습니다. 

 

8.분노와 비난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쇠퇴하는 교회는 교인들이 교역자나 다른 교인들을 탓하지만, 소생하는 교회는 서로를 격려하는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9.전도에 대한 무관심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쇠퇴하는 교회는 복음을 전하는 교인이 극소수이지만 소생하는 교회는 꾸준히 복음을 전하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10.변화에 대한 저항을 넘어서게 하옵소서.

쇠퇴하는 교회는 필요한 변화를 거부하여 죽음으로 치닫습니다. 그러니 소생하는 교회로 살려면 변화의 의지를 키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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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지금부터 시작이야!!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복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다시 시작할 기회”가 참 많기 때문입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새해를 맞을 때 우리는 “올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살아보리라!!” 결연히(^^) 다짐을 합니다. 환경과 나약한 의지가 그 결심을 흐려지게 할 때 우리는 음력설을 맞아서 다시 한번 서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이상한 인사를 하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거야”라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재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그 결단이 또 한번의 위기를 맞을 때 우리는 아이들이 입학을 하거나 새학년을 맞으면서 덩달아 우리도 새로운 출발을 하는 기분으로 “지금부터야~~원래 모든 것은 3월부터야~”라고 세번째 결심을 합니다. 이제 더 이상의 재출발은 없을 것이니 세 번째 출발 결심에는 좀더 무게감이 실리는 듯합니다.

 

교회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1월부터 세겹줄 기도회도 하고, 목자목녀 세미나도 하고, 세례식도 하고, 분가식도 하고, 교육부서들 수련회도 하고 많은 일들을 하면서 두 달을 보냈는데 이제 ‘오늘부터 전반기 삶공부가 시작이구나!’ 생각하니 왠지 이제야 정말 2023년을 시작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올해 전반기는 생명의 삶이 24기로 진행되고, 생명언어의 삶은 작년 하반기에 이어서 2기가 진행됩니다. 기도의 삶은 2기가 3월로 마치면 제3기 중보기도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4월에 4주 과정으로 열리는데, 강의는 오관수 목사님께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지지난 주에 목자목녀님들에게 제공해드린 10주 과정의 행복한 삶은 3월부터 연중무휴로(^^) 목자님 혹은 목녀님들과 여러분들이 일대일로 만나면서 갖게 되실 것입니다. 처음 해 보신 분들이 너무 좋아서 나도 빨리 해 달라고 목자목녀님들을 조르며 줄을 서지 않을까 행복한 상상을 해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가치관이 변화되는 싸움입니다. 그 싸움에서 삶공부가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합니다. 삶공부를 하면 인생의 목적과 목표가 변합니다. 삶공부를 하면 사건을 해석하는 안목이 변합니다. 삶공부를 하면 사람을 대하는 인간관계가 변합니다. 삶공부를 하면 내 삶의 우선순위가 변합니다. 삶공부를 하면 내 만족을 위한 종교생활에서 하나님의 기쁨을 위한 신앙생활로 변합니다. 이렇게 좋은 삶공부로 시작하는 3월이라 행복합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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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슴을 가진 어른들이 됩시다.

 

지난 3일 동안 목자목녀님을 대상으로 <행복한 삶> 세미나를 했습니다. 3일동안 저녁시간을 내면서 함께 해 주신 목자목녀님들께 감사드리고, 또한 목자목녀님 없이도 100% 참석하는 책임감과 가정을 오픈하는 섬김을 실천하면서 성숙한 가정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에는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인 것이 정말 좋고 감사해요”라는 말을 두 분에게나 들었답니다. 그 말만 들어도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요^^

 

목자목녀님들과 한 <행복한 삶> 세미나는 총 11과로 되어 있는 교재인데 3일 동안 속성(?)으로 진행하는 시간입니다. 왜냐하면 내용은 너무 쉬운 것이라서 목자목녀님들께 각 과의 요점이나 이 교재를 사용하는 방법만 알려드리면 충분히 목원들이나 VIP들과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삶>의 내용은 열등감, 우울증, 소통을 위한 대화, 수치심, 성인아이, 완벽주의, 용서하기, 감사나눔, 행복한 가정 꾸미기 등인데, 3일 동안 참석하신 분들이 다 느끼셨을테지만, 성인이 되어서 겪는 이런 것들은 모두 시기적으로는 어린 시절에, 공간적으로는 가정에서, 그 통로는 부모를 통해서 받은 비교의식이나 부모로부터 듣지 못한 따뜻한 말, 성공만을 강요하여 자기 표현을 마음껏 하지 못했던 가정의 분위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서도 내 자신이 만족스럽지가 않은 것입니다. 꿈꾸었던 인생은 어디가고, 내가 누구인지 나도 모르겠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니 화가 나고, 미운 사람도 많고, 섭섭한 일도 많습니다. 그렇게 나를 사랑하지 못하니 남도 사랑하지 못하고 나를 축복하지 못하니 남도 축복하지 못합니다.

 

내일부터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 가는 전날까지 3일 동안 자녀축복기도회를 하면서 우리가 다시 한번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겨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어른들이 필요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부모를 향해 ‘우리 엄마 아빠는 언제나 내 감정을 인정해주셔, 내 말을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들어주셔’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 자녀들이 가정을 향해 ‘우리 가정은 내 아픔과 실수를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애를 써야 합니다. 우리에게 이것이 충족되지 못하여 나이가 들었어도 ‘성인아이’라는 정서적 병을 앓고 있다면, 그 병을 우리 자녀들에게는 물려주지 않도록 우리 다 같이 노력해봅시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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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고 받아야 할 복을 놓치지 마세요

 

서울에서 섬기던 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할 때, 저와 아내도 목자목녀로 자원을 했습니다. 가정교회는 ‘보고 배우는’ 것이라고 하니 저부터 본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으로 목장을 정하는 것이지만, 그 당시 저는 우리 목장은 신혼부부들만 선택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가정들을 보니까 교회에서 청년도 아니고 장년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믿음이 더욱 성장해야 할 시기에 방황하는 가정들이 제 눈에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저를 선택해주신 젊은 가정들과 목장을 시작했습니다. 신혼부부이니 무슨 음식을 제대로 할 줄 알겠습니까? 아내가 금요일마다 해주는 밥을 그렇게 맛있게 먹는 목원들을 보면서 계속 저희집에서 목장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신혼부부가정들에 1년 후부터 “육아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밥다운 밥 한번 잘 못 먹는 아기 엄마들이 목장에 오면 저와 아내는 빛의 속도로 밥을 먹고 아이들을 봐줍니다. 아기 엄마들이 너무 행복해하며 식사하는 모습에 저희들도 행복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계속 저희 집에서만 목장모임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5년 째, 최영기 목사님이 부흥회를 인도해주셨습니다. 목사님은 설교 중에 “목자는 목원들을 성공시켜주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목원들이 성공하려면 섬김과 책임감을 길러줘야 한다. 책임감은 목장모임을 거르지 않고 매주 성실하게 참석하는 것으로 길러지고, 섬김은 목장모임 장소로 가정을 오픈하는 것에서 길러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원들도 받아야 하는 복을 목자가 독점해서는 안된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저도 이미 알았지만 나도 목자를 하는 마당에 목자로서 내가 직접 하기는 힘들었던 말인데, 목사님이 말씀해주신 덕분에 그 부흥회 이후로 저희 목장은 한 순간에 모든 목원들이 본인들의 가정을 목장모임 장소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맞벌이로 바쁜 것도, 육아전쟁도 여전히 똑같았지만 그렇게 가정을 오픈하면서 섬김을 실천하니 정말 신기하게도 목원들의 믿음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1년 뒤에 두 가정이나 목자로 헌신하겠다고 하여서 동시에 두 목장이 분가하는 감격스러운 일도 경험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래서 그 모임이 이뤄지는 장소로 여러분들의 가정이 쓰인다면 여러분들의 집이 교회로 드려지는 것입니다. 그보다 큰 복은 없습니다. 그 복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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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를 기우(杞憂)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전 이맘때가 생각이 납니다. 2020년 2월 대구에서 신천지 때문에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었을 때만 해도 서울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은 ‘뭐 여기까지 영향을 받겠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서울에서도 확진자가 생기고 그들의 동선이 공개되고 사는 집에는 하얀 방호복을 입은 분들이 들어가서 온통 소독약을 뿌리는 것을 뉴스를 통해 보면서도 ‘인구 천만이 사는 서울에서 한 두명인데 뭐...’ 이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확진자가 교회 바로 길 건너 아파트에서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그 날 수요예배를 마치고 당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부터 교회 점심식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몇 주 뒤에는 그보다 더한 결정, 예배당 수용 인원의 10%만 현장에서 예배드릴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려야했지만, “오늘부터 교회중식은 제공되지 않습니다”라는 광고를 한 2월 마지막 주일 그 전 날 밤은 뜬 눈으로 밤을 새웠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3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여전히 나오지만 이제 많은 부분 일상을 회복하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회복’의 뜻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교회는 코로나가 종식된다고 하더라도 회복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교회에서 원래 있었던 “예배 후 식탁교제”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거리의 음식점은 앉을 자리가 없이 붐비는데, 직장의 구내식당도 다시 문을 열었는데, 교회는 있던 주방 집기까지 다 중고로 팔면서 정리하는 교회도 있고, 예배당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데 아예 식당은 넣지 않는 교회도 생겼습니다.

 

이런 와중에 우리 교회는 작년 성탄절부터 주일 점심식사를 재개하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3년 동안 쉬었던 일이 과연 잘 돌아갈까?’ 정말 걱정이 되었는데, 저의 이 염려는 한 마디로 기우(杞憂)였습니다. 섬김사역원장님을 중심으로 매주 “조별 식사 준비팀 + 설거지 및 식당청소봉사 목장 + 주일 아침 밑작업을 도와주시는 남성부뚜막팀”이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이면서 3년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저는 요즘 예배 시간보다 식사 시간에 더 은혜를 받습니다 하하^^ 예배를 마치고 내려오셔서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하시는 성도님들 얼굴의 환한 미소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안한다 못한다”가 없이 모든 걸 자원하여 순종하셔서 교회가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게 만들어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손목사-

 


2023.02.04 04:23

조각천과 누비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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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천과 누비이불

 

“오래 전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 출마했다가 마이클 듀카키스에게 실패의 쓴 잔을 마셔야 했던 재시 잭슨 목사는 전당대회에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연설을 하여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마이클 듀카키스의 양친 중 한분은 의사였고, 한분은 교사였습니다. 나의 부모는 하인이자 미용사였고 경비원이었습니다. 브루클린(듀카키스의 고향)과 해니스트리트(잭슨의 고향) 사이엔 엄청난 격차가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란 나라의 진수는 우리가 하나되는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그와 나의 오솔길이 한 곳에서 만나도록 한 것입니다. 듀카키스의 선친은 이민선을 타고 미국에 왔고, 나의 선조는 노예선을 타고 미국에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앞 세대가 무슨 배를 타고 미국에 왔든지간에 그와 나는 지금 같은 배에 함께 타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한 가지 실, 한 가지 색깔, 한 가지 천으로 만들어진 담요가 아닙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보냈던 나의 유년시절, 어머니께선 털 헝겊, 실크, 방수천, 부대자루 등 그저 여러분들의 구두나 간신히 닦을 수 있는 조각천들을 모으셨습니다. 어머니는 힘찬 손놀림과 튼튼한 끈으로 조각천들을 꿰매어 훌륭한 누비이불을 만드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그 ‘누비이불’을 만들어가야 하는 시대적 요청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가정교회를 시작하려고 준비하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가정교회를 당장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2년 동안 ‘생명의 삶’만 했습니다. 2/3가 넘는 교인들이 생명의 삶을 들으셨을 쯤, 가정교회 출범을 위한 60일 저녁 기도회를 했습니다. 그때 기도회의 표어가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역사가 30년이 넘은 교회, 그만큼 신앙생활에 있어서 “나름대로”(^^)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가정교회를 시작한다는 것이 두려워서 더 많이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우리들이 살아온 모습들이 다 다를지라도 주님이 소원하시는 교회 한번 만들어보려는 것에서만큼은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생각이게 해 주세요.” 하나님은 그 기도를 너무도 아름답게 들어주셨습니다. 정말 다 제각기인 조각천들을 가지고 하나님이 만드신 누비이불을 덮고서 참 행복하게 교회를 섬겼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를 사랑합니다.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있을까?”하는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하나님의 일하심에 순종하고 서로 협력할 때 상상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공동체가 바로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꿈꾸는 교회는 바로 이런 교회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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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의 문화, 목녀의 섬김


가정교회에는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우리가 2023년을 시작하면서 2주간동안 진행한 ‘세겹줄 기도회’도 가정교회에서만 있는 독특한 문화입니다. 이 기도회를 통해서 성도들은 다른 목장식구들과도 깊은 만남을 갖게 되고, 무엇보다 남을 위해서 소리 내어 기도하는 법과 길게 기도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이런 모습을 기뻐하시는 하나님께서 많은 기도응답의 열매들을 주셔서 그런지 세겹줄 기도회는 가정교회를 하는 대부분의 교회들이 매년 갖고 있는 문화 중의 하나입니다.

 

가정교회의 문화 중의 또 하나는 삶공부입니다. 이 과정을 단순히 ‘성경공부’라고 이름 붙이지 않는 이유는, 말씀을 배우는 목적은 언제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삶공부 중에 <생명의 삶>만큼은 13주 동안 담임목사가 가르치는데, 이 기간을 통해서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서로를 인간적으로 알아가게 되고, 특별히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을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정교회의 문화라고 하면 단연 목장입니다. 교회생활을 어느 정도 해 보신 성도들은 소그룹을 다들 경험해보셨을 것입니다. 셀(Cell)이라고도 하고 순(筍)이라고도 합니다. 우리 교회도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전에는 순모임을 했었지요. 그저께 기쁨목장 마지막 목장모임을 가지면서 목원들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셀 경험도 있고 순 경험도 있지만, 행복한교회 와서 맛본 가정교회 목장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럼 무엇이 가정교회 목장을 여타 다른 교회들의 소그룹들과 비교해서 특별한 것으로 만드는 것일까요? 이것도 목장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것인데, “목사님! 목자라는 말은 다른 교회에서도 많이 쓰는데, 목녀라는 말은 정말 어색하네요~~”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목녀의 섬김이 가정교회 목장을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 내에서 목녀는 “따뜻하고, 이해해주고, 품어주고 참아주고, 섬겨주는 가정교회 정신을 대표하는 여성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민희 목녀님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어요. ‘괜찮아~’ 늘 우리들에게 ‘괜찮아~~괜찮아~~’ 해주셨던 목녀님께 7년 동안 받은 사랑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어요” 이 말을 하기 전에 이미 두 눈이 빨갛게 된 목원들을 보면서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가정교회를 하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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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추웠지만 행복한교회는 따뜻했네요”

 

2주간의 신년 세겹줄 기도회가 끝났습니다. 많이 힘드셨지요? 그 바쁜 연말에도 쌩쌩했는데, 결국 저도 세겹줄을 하면서 입가가 부르트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을 때 하늘의 은총이 내려옴”을 피부로 느끼면서 많이 행복한 2주간이었습니다. 먼저 첫날부터 기대하지 않던 중고등부 친구들이 앞자리에 앉아서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교회의 미래를 보게 되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동안 기도로 준비하고 가정교회 청소년목장 연합캠프에 가서 은혜받고, 2박3일동안 힘들었을텐데, 돌아와서 다시 새벽을 깨우며 세겹줄특새를 마무리하는 모습은 추운 날씨를 녹이기에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2주 동안 행복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당연히 개근에 진심을 보이신 성도님들의 열심이었습니다. 내가 한번이라도 빠지면 우리 조가 개근을 못한다는 생각에 피곤을 무릅쓰고 현장으로 달려나온 성도들 사이에서는 “세겹줄! 정말 무서운 기도회예요”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는데, 그 말을 들을 때 저는 행복했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점점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아가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세겹줄의 완주율이 상당히 높은 데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기도회를 하고서 바로 출근해야 하는 성도님들을 위한 “간식 서비스” 때문이었습니다. 몇몇 성도님들이 자원하여 물질로 섬겨주시면서 저도 미리 알지 못할 정도로 극비로(?) 준비된 간식 섬김은 요일마다 다른 메뉴여서 말씀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간식을 기다리게 될만큼 좋았습니다. “특새가 아니라 먹새”이면 어떻습니까? 그렇게 은혜로운 기도회를 마치고 그냥 옆 사람과 한마디 말도 없이 가는 것보다는 따뜻한 어묵에 구운 계란을 먹으며 로비에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 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가시는 그 모습을 보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앗! 그리고 또 하나 행복했던 이유는 타지에서 근무하시느라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한 온라인 조 때문이었습니다. 온라인은 쉬울 것 같지만 지속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현장감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시는 남성 4분이 모여서 완주해내신, 그것도 세겹줄의 룰을 너무 잘 지키셔서 서로 매일 한 시간 동안을 통화하며 격려하면서 “남성들의 수다”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신 어느 한 조로 인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영적으로 육적으로 충만히 채움받은 2주, 어느 성도님의 표현대로 “날씨는 추웠지만 행복한교회는 따뜻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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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목사는 바뀌어도 계속 가정교회를 하는 이유

 

 지난 주일 설교 시간에 “가정교회는 시스템(system)이 아니라 스피릿(spirit)입니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가정교회의 스피릿은 ‘성경대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하는 가정교회도 ‘성경대로’의 스피릿을 붙잡으려다보니 나온 것입니다. ‘가정교회’라는 명칭도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이기 때문에 ‘가정교회’라고 이름을 붙인 것인데, 그 이유는 신약성경의 교회의 모습을 찾아보니 모두 다 가정집에서 모이는 교회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2천년 전의 모습과 똑같이는 못하겠지만, 할 수 있는 만큼은 ‘성경대로’ 해보자는 것이 우리가 가정교회를 하는 동기가 된 것입니다. 

 가정교회 목사님들과 교제를 하다 보면 두 부류가 계신데, 가정교회로 개척을 하신 케이스와 전통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하신 케이스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에서도 또 두 부류로 나뉘어지는데, 가정교회의 “영혼구원” 정신에 철저하셔서 오직 비신자 전도로만 개척을 하신 경우, 그 교회 교인들은 교회라고 하면 당연히 가정교회인 줄 압니다. 당연히 교인의 100%가 목장생활을 하십니다. 하지만 전통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하는 경우는 이 부분이 힘듭니다. 주일연합예배는 좋은데 목장에 나가는 것은 부담스럽게 여기는 교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억지로 목장에 들어가시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다려 드립니다. ‘그분들도 우리가 하는 가정교회가 시스템이나 교회성장 수단 중의 하나가 아니라 교회를 진정 교회되도록, 성경적인 교회 만들어보려는 몸부림임을 아신다면 언젠가는 우리 교회가 나아가는 방향에 함께 해 주시겠지’하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아프리카 사역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서 제가 행복한교회 부사역자 지원을 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이력서를 쓰면서 참 초라했었습니다. 이런 이력서를 낸 목사를 누가 뽑아주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왜냐면 경력란에 하다못해 무슨 세미나 수료, 자격증 같은 것이 하나도 쓸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전무한 목회경험을 갖고서 우리 교회 와서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이 가정교회입니다. 그 뒤로 마치 VIP가 교회는 가정교회뿐이라고 아는 것처럼 저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은 신약성경에 나오는 교회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가정교회’라고 확신하며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함께 이 방향으로 나아가 주시는 성도님들이 참 감사합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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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목녀님들이 쓰시는 목회일기를 통해 저는 성도님들의 한 주간의 감사가 무엇이었고, 요즘의 기도제목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압니다. 작년 우리 행복한교회 성도님들의 공통된 감사는 <성경일독동행 300>을 통해서 성경을 통독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일독은 성도들의 새해 결심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 메뉴지만, 성공 확률이 높지 않은 이유는 혼자 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동체가 한 물결을 이루어 같이 했을 때 늘 숙제처럼 부담감만 있었던 성경일독을 “해내고야 만” 그 성취감이 작년 우리 교회 성도님들 거의 모든 분들이 하신 감사였습니다.

올해는 그 좋은 기분을 이어서 <말씀보화찾기>로 성경일독을 하려고 합니다. 이 성경읽기 방법은, 성경을 한 장 읽고서 거기에 나오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말씀이나 약속의 말씀, 지켜야 할 말씀, 권면이나 명령의 말씀들 중에서 가장 좋았던 성경구절 1~2개를 말씀수첩에 쓰는 것입니다. “관찰, 해석, 적용”을 주문하는 큐티는 솔직히 조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성경 한 장을 읽고서 거기에서 내가 가장 좋았던 구절 하나를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데 그 한 구절이 정말 숨겨진 보화 같은 말씀이 되어서 나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회복시켜 주는 것을 저는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을 한번 일독하신 분들에게는 이 방법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같은 성경읽기는 성경을 아주 쉽고 유익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고, 쉽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방법이라서 이렇게 성경을 몇 해만 읽으면 나중에는 성경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게 됩니다.

저의 평생의 좌우명이자 목회의 표어가 있다면 고린도후서5:9절입니다.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그런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우선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알아야 하고, 그 아버지의 뜻대로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얻어야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려는 우리를 방해하는 악한 자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성령님으로부터 받아야 하는데, 그 방법은 바로 성경을 읽고 순종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바라기는 올해는 ‘성경일독동행 300’보다 한층 업그레이된 <말씀보화찾기>로 성경통독의 한 물결을 이루어 주십시오! 신약교회의 회복은 이같이 한 물결을 이뤄주시는 여러분 한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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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겹줄 기도회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겹줄 기도회를 많이 해보신 성도님들도 이번에 좀 낯설어하시는 이유가 연합교회에서 짝을 맺어주지 않고 스스로 기도짝을 찾으라고 말씀드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그렇듯 시켜서 하는 일은 기쁘지도 않고 열매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결단하고 자원해서 하면 그것은 아무리 어려워도 힘들지 않고 또 열매도 있습니다. 열흘간 한 번이라도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세겹줄 조를 짜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렇게 조를 짜면 세 명이 돌아가면서 빠지게 되어서 결국 아무도 완주하지 못하고 맙니다.

 

우리의 믿음이 잘 자라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패배의식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성도님들께 무엇을 하라고 도전할 때, 어찌하든 여러분들이 성공하도록 목표도 되도록 쉽게, 방법도 되도록 단순하게 제시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작은 성취감을 맛보아야지만 그 다음 단계로 성장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세겹줄도 일단은 “내가 올해 신년특새는 꼭 해보리라” 결단하는 사람들이 조를 짜시기 바랍니다.(주말부부라든지 교대근무 등 특수한 상황에 계신 분들에 한해서는 실시간 온라인 참여를 허락합니다). 그렇게 해도 열흘 동안 분명히 고비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 명 모두 결단한 분들이기 때문에 서로 격려하면서 세 명이 모두 성공하게 되는 것이 바로 세겹줄 기도회의 파워입니다. 작년에 다 합쳐서 일주일도 새벽기도를 못하던 내가 올해는 벌써 열흘을 새벽을 깨우며 한 해를 시작했다는 성취감은 여러분들의 2023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또한 세겹줄 기도회의 또 하나의 전통은 열흘 동안 묵상할 좋은 책 한 권을 정해서 그것을 성도들과 함께 읽고 저는 그 내용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교과서는 물론 성경이지만, 일년에 좋은 경건 서적을 몇 권 읽는 것은 신앙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올해 세겹줄 기도회 도서로 정한 책은 스테디셀러 중의 하나인 제럴드 싯처의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냥 설교를 들으셔도 되지만, 이런 기회에 한번 구입하셔서 정독하면서 한 해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생명언어의 삶에서 배우는 언어 중에 CAN언어가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이같이 선포하며 나아갈 때 여러분들의 2023년은 “기적이 상식이 되는” 멋진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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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시작되고 이틀 정도가 지났을 때 구마가야 목장의 강민석 목자님께 톡으로 <구마가야 목장 성탄음악회 with 명스밴드>라는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시간은 23일 금요일이고, 장소는 새뜸마을 1단지 목자님 댁이었습니다. 성탄절예배, 송구영신예배, 신년특새 등으로 마음이 분주해서 사실 못 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저희 목장 VIP분들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라는 목자님 말씀에 아무리 바빠도 가야되겠다고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금요일 저녁 눈발을 헤치고 도착한 목자님댁은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부침개 냄새로 우리를 반겼습니다. 그리고 거실은 예쁜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으로 꾸며져 있었고, 그랜드 피아노와 키보드, 바이올린, 첼로가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목녀님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식사를 한 후 음악회가 곧바로 시작되었습니다. 엄마의 피아노 리딩에 맞춘 두 아들의 인트로 연주, 다함께 캐롤 부르기, 유초등부 박성열 선생님의 감동적인 자작시 낭송, 목자님의 둘째 아들 진성이의 마술쇼 – 5개의 마술을 보여주었는데 바로 눈 앞에서 보면서도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 중간중간 이것도 전적으로 목자님 가정에서 준비하신 “꽝이 없는 경품추첨”(역시 경품추첨은 과자를 받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너무나 추운 날씨도 한몫을 해서 VIP는 한분도 오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우리와 함께 할 VIP를 기다리며 다같이 부른 “나 항상 그대를”과 “너에게 난”, 그리고 척박한 일본 땅에서 부르신 사명 하나 붙잡고 그 자리를 지켜주시는 윤준수 선교사님 가정이 영상으로 보내온 성탄인사, 그리고 초대받은 모든 이들이 힘차게 부른 성탄찬송 메들리 마지막 찬양 “기쁘다 구주 오셨네”까지!! 정말 순서 하나하나가 감동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 밤이 점점 깊어가며 밖은 영하 10도로 내려가고 있었지만 우리 모임의 온도는 너무나 따뜻했습니다.

저는 금요일밤 구마가야 목장에서 준비한 성탄음악회를 참여하면서 또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구나! 우리 교회가 바르게 나아가고 있구나!” 그날도 그 작은 모임은 주님을 찬양하는 예배, 성도와의 친밀한 교제, 어떻게든 VIP를 초대해보려는 전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놓치지 않으려는 선교! 교회가 해야 하는 핵심적인 일들을 모두 다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몇 년 만에 느껴보는 따뜻한 성탄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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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51번째 주일이니 2022년도 주일 한번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음 주가 성탄절인데, 자신을 낮추어 인간으로 오셨던 예수님처럼, 올 한해도 낮은 자리에서 남모르게 주님과 교회를 섬기셨던 성도님들을 생각합니다.

사례 없는 목사가 되어서 시간, 돈, 노력, 기도를 바치셨던 목자목녀님들, 다음 세대만이 사회와 교회의 희망임을 믿으며 말씀과 사랑을 아이들에게 쏟아 부어주시기를 아까워하지 않으셨던 주일학교 선생님들, 매주 새노래로 준비하여 찬양하느라 주일마다 다른 설교를 해야만 하는 목사의 고충(?)을 조금은 이해하시리라 생각되어 그냥 고마운 찬양대원과 여러 찬양팀원들, 남들보다 조금 더 주신 것은 섬기라고 주신 것임을 알아 악기를 다루는 재능으로 예배를 섬겨주신 오케스트라팀과 반주자님들, 찬양팀의 세션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주일중식이 올해도 재개되지 못해서 한해 동안 점심도 제때 드시지 못하고도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성도님들이 정성스레 드리신 헌금을 집계하신 재정부원님들, 교회의 전도지는 그 교회의 안내위원들의 얼굴임을 알고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웃으며 수고하셨던 안내위원님들, 은혜받기 가장 힘든 사역인 방송실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4층에서 내려오시면서 “목사님! 은혜받았습니다”라고 말씀해주시는 방송팀 집사님들, 교회의 강단과 화단과 화분에 때마다 예쁜 꽃들을 심어주시고 죽을 것 같은 나무들도 교회만 오면 다시 살아나도록 마법의 손길로 관리해주시는 꽃팀(?) 집사님들, 1년 52주 늘 감사하지만 한 여름, 한 겨울은 뵐 때마다 죄송스러울만큼 감사한 주차봉사팀원들과 새벽차량 운행으로 봉사해주신 집사님들, 올해는 특히 공사도 대청소도 많았는데 새롭게 만들어진 주차장 가로등을 볼 때마다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자랑하고 싶어지는 어벤져스 우리 교회 형제님들, 행복한교회 우렁각시들이 되셔서 교회의 로비, 화장실, 소그룹실들을 말끔하게 청소해주신 성도님들, 기도가 가장 큰 사역임을 알고 날마다 새벽을 깨우신 보물과도 같은 분들과 저를 위해 하루 53초씩 기도해주신 사랑하는 102명의 153기도요원님들, 9월부터 시작되어 앞으로 우리 교회의 자랑스런 사역팀이 될 기도의 삶 중보기도팀원들, 그리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회의 장로님들과 배후에서 기도해주신 원로목사님과 저를 도와 함께 동역해준 교역자들! 정말 지면이 모자라는 감사들로 올해도 넘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구원으로의 부르심은 사역으로의 부르심임을 알고 헌신하신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늘복이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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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이든,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비신자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더욱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적지 않은 성도들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합니다. 그저 습관적으로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이렇게라도 함께 해 주시는 것은 정말 감사하지만) 소위 말하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마지 못해 예배당에 나와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왕 교회를 다니고 예수님을 믿는 것, 정말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사람이 행복할 수 있을 때는 언제인가 하면 첫째, 공동체가 있을 때, 둘째, 의미있는 일을 할 때, 셋째, 남을 도울 때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가정교회를 보니 이 세 가지를 다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속해 있는 공동체가 많겠지만, 목장만큼 좋은 공동체는 없으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일단 매주 정기적으로 모입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이렇게 자주 만날 수 있을지요? 그리고 만나서 밥을 먹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밥 못 먹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밥’이 주는 메시지와 실제적인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밥만 먹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주간의 좋은 일 힘든 일들을 말하며 감정을 나눕니다. 그러니 목장생활을 하면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둘째, 가정교회 성도들은 목장에서 1사역, 연합교회에서 1사역을 합니다. 우리가 가정이나 직장에서 하는 일들도 하나님이 주신 중요한 일들이지만, 성도들이 교회에서 하는 일들은 특별히 더 의미가 있는 일들입니다. 가정과 생업의 현장에서 어찌 보면 다람쥐 챗바퀴 돌아가는 것처럼 정신없이 살아가는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일해보는 것이야말로 정말 의미가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성도님들이 예배당 청소를 하신다면 그 청소는 다른 청소와는 결코 같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의미 있는 일을 할 때 성도는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셋째, 성도는 남을 도울 때 행복해집니다. 요새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 ‘남을 성공시켜주는 인생’을 살 때 행복해집니다. 나로 인해 예수님을 믿게 될 한 사람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섬기며 그를 돕는 것입니다. 목자목녀가 되어서 이미 믿는 분들이 주님의 제자되는 일을 돕는 것입니다. 줄 때의 행복은 받을 때의 행복과 감히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내년에는 더욱 행복한 신앙생활로 나아가기를 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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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4일 토요일에 위임식을 갖고 그 다음 날부터 주일예배를 여러분과 함께 드렸으니 오늘로 딱 1년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순종과 결단을 한 날이니 아마 평생토록 잊지 못할 날인 것 같습니다. 매년 이맘 때면 “야~ 올해도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났다”고 말하지만, 제게 있어서 2022년은 이 말로도 부족할 만큼 빨리 지났습니다. 기회만 되면 말씀드리는 것이 있는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만남이 그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배우자와의 만남, 그리고 소명과의 만남입니다. 그런데 올해를 지나면서 저는 여기에다 또 하나의 만남을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성도와의 만남’(여러분들 입장에서는 ‘목회자와의 만남’이겠지요^^)입니다.

 

아프리카 사역을 빼면 한국에서 담임목회 사역을 한지가 만 10년인데, 서울의 동암교회에서나, 대전의 행복한교회에서나 하나님은 제게 정말 과분한 ‘성도와의 만남’의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얼마전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보, 성도님들 뵈면 너무 감사하다~ 내가 주일설교 시간에 이번 주는 작은 거라도 이런 것 한번 해보세요~라고 말씀드리잖아? 근데 그걸 많이들 하신다?” 목자목녀님들이 써 주시는 목회일기를 새벽마다 읽으며 기도하는 것은 제게 커다란 기쁨이자 목회의 보람입니다. 물론 그 일기에는 여러분들이 목장모임에서 나누신 이야기들이 다는 적혀 있진 않지만, 주일말씀을 듣고 혹은 삶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도전들을 삶에서 실천해 본 이야기들이 적혀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육아전쟁을 벌이면서, 사춘기 자녀들과 신경전을 벌이며 마음고생을 하시면서, 전업주부나 워킹맘으로 맡겨주신 일들에 온 힘을 쏟으시면서, 때때로 어깨를 짓누르는 가장의 짐 때문에 밤잠을 설치시면서도, 그리고 이제 고희(古稀)의 연세 언저리에 있으시면서도 목회자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어린아이같이 순종하시면서 어떻게든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애쓰시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저는 한없는 행복을 느끼며 하나님께 감사를 올린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목회자와 성도’와의 만남의 축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담임목회를 시작하면서 썼던 칼럼의 제목 “목사에게 가장 귀한 책은 성도님들의 삶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은 여전히 제게 있어선 정답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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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주일을 지나고 교회 김장도 하면 왠지 한 해가 다 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사실 전통적으로 교회의 회계연도는 11월 마지막 주일로 끝나기도 합니다. 물론 맡으신 사역들은 한 달 남은 올해까지입니다. 그래서 이맘때가 되면 교회 사역에 있어서 내가 했던 일을 돌아보면서, 내년에는 어떤 봉사를 할까 하는 것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 나눠드린 2023사역지원서는 목장1사역, 연합교회 1사역을 하는 행복한교회 성도님들이 되시도록 도와드리기 위한 안내문입니다. 꼼꼼히 읽어보시고 기도하시면서 적어내실 줄로 믿습니다. 그 일에 몇 가지 팁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교회봉사는 은사에 따라 하면 됩니다. 은사라고 하면 비신자들에겐 생소한 단어이긴 하지만 ‘재능’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잘하는 것을 말합니다. 재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한 가지 이상씩은 다 있고, 그 재능은 훈련 여부에 따라 발전하기도 하고 퇴보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내 은사가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사역을 지원하시면 됩니다 .

둘째, 교회봉사는 내 눈에 띄는 것을 따라 하면 됩니다. 이것을 잘 몰랐을 때는 왜 이 사람은 저것을 안할까 불평하면서 스트레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만 보니 그게 그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이기 때문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이는 것이 내 눈에는 너무 잘 보인다는 것이죠^^ 그럼 그것이 내 은사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역을 지원하시면 됩니다.

셋째, 교회봉사는 공동이익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저는 성도님들께 사역을 권하면서 항상 이 성경말씀을 드립니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 주시는 것은 공동 이익을 위한 것입니다 The Spirit has given each of us a special way of serving others.”(고전12:7). 이 말씀에서 “성령을 나타내주시는 것”은 은사를 주시는 것을 말하는데, 그렇게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다른 사람을 섬겨서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곳보다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일보다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하겠다는 마음으로 사역을 지원하시면 됩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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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성도들이 <성경일독 동행 300>에 참여하며 1년을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공동체적 성경읽기로 인해 드디어 성경일독할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성도님들이 많아 감사합니다.

2. 기도의 용사들 덕분에 교회가 영적싸움에서 늘 승리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153기도요원 102명, 제1기 기도의 삶 중보기도자 54명은 우리 교회의 보물들이십니다.

3. 대면으로 전환된 목장모임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다시 함께 모여 밥 먹고 영적교제를 나누게 되니 정말 살맛이 납니다.

4. 교회건물 구석구석 늘 깨끗하게 청소해주시는 성도님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행복한교회 성도님들은 모두 하나님나라 우렁각시들이십니다.

5.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주일학교가 조금씩 부흥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특별히 배가 부흥을 목표로 세웠던 교회부흥의 모판인 유아부가 그 목표달성을 눈앞에 두게 되어 감사합니다.

6. 성도들이 삶공부에 관심을 가지면서 믿음성장을 고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해동안 생명의 삶과 생명언어의 삶 과정에 함께 하신 110명의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7. 꾸준하게 새가족들을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3월부터 시작한 새가족반 9기 동안 42분의 새가족들을 보내주시고 많은 분들이 목장가족까지 되어주신 것을 축하합니다.

8. 2022년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두 목장이나 분가를 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특히 여성싱글목장에서 부부목장이 탄생하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또 하나의 목장이 분가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것도 미리 감사합니다.

9. 노후되는 교회건물이지만 그때마다 잘 고치면서 사용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조만간 하게 될 본당 스크린공사와 주방공사도 예쁘게 마무리 될 줄 믿고 미리 감사합니다.

10. 본관 로비 교회게시판을 보면서 5월에 했던 <쉴만한 물가>가 생각나서 감사합니다. <쉴만한 물가>를 기점으로 교회가 힘차게 일어난 것 같아 헌신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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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부임하고 나서 두 번째 분가식이 있는 날입니다. 9월 마지막 주에 짐바브웨 목장이 분가를 했고 오늘은 태국만나 목장이 분가를 합니다. 태국만나 목장은 예전 아마존 목장에서 목원으로 섬기시던 김지화 권사님께서 하나님이 주신 여성싱글목장에 대한 비전에 순종하셔서 2013년에 목자로 헌신하시면서 시작된 목장입니다. 가정교회에서 세례식이 있는 날이나 분가식이 있는 날은 정말 교회가 잔치 분위기가 되는 날입니다. 세례받아 한 영혼이 구원받는 날이고, 분가하여 하나님나라가 확장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세례식이나 분가식이 자주 있는 일이 아니기에 이런 날은 더없이 행복하고 기쁜 날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오늘의 분가식이 몇 배로 기쁜 이유는 여성싱글목장에서 부부목장으로 분가하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의 목장이 전통적인 구역과 다른 점 중의 하나가 있다면, 남녀가 같이 모이는 것에 있습니다. 그 본질적인 이유는 가정교회는 목장을 단순한 소그룹으로 보지 않고 ‘교회’로 보기 때문입니다. 소그룹이라면 남성만 혹은 여성만 모이는 소그룹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남성만 다니는 교회 혹은 여성만 다니는 교회는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통교회에서 가정교회로 전환을 하려다 보니 부부가 같이 교회를 다니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부부가 함께 목장을 나가면 되는데, 남편이 믿지 않는 경우나 주일예배는 다니지만 구역활동은 하지 않는 남편들인 경우, 그 아내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 고민이었습니다. 이같은 필요에 의해서 여성싱글목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여성싱글목장 목원들의 한 가지 꿈이 있다면 남편이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부부들이 모이는 목장으로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도님들도 느끼시듯이, 세상에서 가족전도가 제일 어렵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이 예수를 믿게 되고, 더 나아가 목장에까지 나가게 되는 일이란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태국만나목장은 바로 그 어려운 일을 오늘 해낸 것이라서 오늘 분가식은 그 어떤 분가식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금요일에 목자님댁에서 가진 자체 분가모임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그 눈물을 보며 우리 목원들이 그동안 남편구원과 남편의 믿음성장을 위해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이런 놀라운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God is so good!!!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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