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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주일부터 쉼 없이 달려온 <생명의 삶>이 드디어 오늘 수료식을 합니다. 생명의 삶을 두 번 하면 일년이 가는구나~ 할 정도로 가정교회에서 생명의 삶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오늘 칼럼의 제목은 눈치 채셨겠지만 30년도 더 전인 1988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34주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로버트 풀검(Robert Fulghum) 목사님의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를 패러디해본 것입니다. 생명의 삶은 배워볼수록 그 안에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 삶공부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가장 먼저 생명의 삶을 듣지 않고는 다른 삶공부를 수강할 수 없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24기 생명의 삶도 34명이 수료하시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있고, 이미 들으셨지만 다시 한번 수강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오래 전에 부목사님과 함께 가정교회 일일특강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강사는 최영기 목사님이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말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받아 적기 바빴습니다. 그 모습을 옆에서 본 부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이미 다 아시는 것일텐데 뭘 그렇게 적으세요?” 맞습니다. 저는 이미 최목사님이 일일특강에서 다루시는 내용을 목사님으로부터 서너번도 더 들은 터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들을 때마다 새로운 내용이 들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흡수율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의 삶을 이번에 또 들으신 분들도 마지막 시간에 소감을 말씀하시면서 내가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았다고, 정말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도움이 되는 생명의 삶임에도 늘 수강하시는 분들이 아쉬워했던 것은 강의를 듣는 반원들끼리의 교제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가르쳐드릴 내용이 너무 많다보니 교제 시간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기수부터는 결단을 하고서 강의 내용을 좀 줄이더라도 중간에 조별모임 시간을 가졌는데, 이것이 정말 신의 한 수? 아니 하나님이 주신 지혜였습니다. 이번에도 5명씩 7조로 나누어서 조별나눔을 가졌습니다. 목양실까지 나눔 장소가 되는 바람에 저는 그 시간에 1층 로비에 가서 앉아 있어야 했지만, 반원들이 그 시간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저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행복한 시간이 끝나서 오늘 저녁부터는 그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입니다 하하^^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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