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목장
> 연합목장 > 목회자칼럼
목회자칼럼
조회 수 19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야유회를 가는 목장들이 많습니다. 싱글목장들도 논산으로, 대청호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소풍까지는 아니어도 금요일 싱글단톡방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시합을 하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어제는 러시아알타이 목장에서 교회 잔디마당에다 큰 텐트를 치고서 바비큐파티를 했는데 VIP까지 오셔서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런 모임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가 몇 주 전 설교 중에 “목장 재밌게 하세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모든 일에서 ‘균형’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해서 목장도 “진지함과 재미”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물론 목장은 그 모임 자체로 정말 재밌습니다. 아마 일주일 동안 웃는 웃음의 절반 이상은 목장모임 때 웃는 웃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밥을 먹을 때부터 즐거운 대화를 하며 웃습니다. 올리브블레싱 시간에 자녀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며 웃습니다. 삶을 나누면서 우리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목장모임 자체로 우리는 즐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장모임은 아무리 자연스럽게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매뉴얼이 있기 때문에 formal 할 수밖에 없습니다. formal하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올해 초부터 강조한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가능하면 목장모임 매뉴얼대로 하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형식적인 것은 나쁘지만, 형식이라는 그릇이 없다면 내용을 담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장이 늘 formal한 것만 추구하다 보면 서로가 ‘한 마음’이 되는데 너무 오래 걸립니다. “감사한 것, 기도제목”도 좋지만, 이것도 정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종교적 언어들로 채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목장이 가끔 계획을 세워서 informal 한 모임을 갖게 되면 목장모임 몇 개월 한 것보다 더 급속하게 가까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목장이 균형잡아야 할 ‘진지함과 재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장들마다 다 시간을 일부러 내어서 야유회를 가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목장식구들이 시간을 다 조율하기란 힘듭니다. 저는 요새 방문자들과 함께하는 식사를 마치고 나면 부리나케 내려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끼리끼리 노시는(^^)”모습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이 모습은 정말 제가 원하는 informal 한 목장모임입니다. 이 <informal 목장모임>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 주간 목장모임에서 만났어도 또 한번 그 비공식 모임에 참여하십시오. 그래야 여러분들은 진정한 그 목장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손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7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생명의 삶에서 배웠다" 2023.06.09 2432
186 형식에 내용을 담아봅시다. 2022.04.09 2577
185 형식(시스템)과 내용(스피릿), 둘 다 중요합니다! 2024.01.06 2345
184 헌신의 땀이 흐르면 행복합니다. 2022.07.29 2342
183 헌신 초청에 대하여 2023.06.23 2481
182 행복한교회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시작하시는 방법 2025.06.21 59
181 행복한 예수님, 행복한 성도들 2022.04.16 2589
180 행복한 성도, 행복한 목사, 행복한 교회 2022.12.03 2425
179 행복한 삶 - 나의 변화, 당신의 행복!!  2024.06.22 2256
178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실 성도들을 상상해보는 행복한 목사 2024.02.24 2341
177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 진정한 변화입니다. 2024.02.17 2251
176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감사에 비례합니다 2023.11.11 2469
175 하반기 삶공부에도 한 물결을 이뤄주세요!! 2022.09.03 2325
174 하나님이 편하게 쓰실 수 있는 사람 2024.10.12 2307
173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2022.11.26 3093
172 하나님이 바라시는 회복은 존재의 회복입니다 2025.01.25 2767
171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세례 2025.04.19 2937
170 하나님의 사랑은 낮은 곳으로 흐른다 2025.04.05 2916
169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2023.04.29 2131
168 평신도 세미나의 파워 2022.04.02 247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