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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유회를 가는 목장들이 많습니다. 싱글목장들도 논산으로, 대청호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소풍까지는 아니어도 금요일 싱글단톡방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시합을 하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어제는 러시아알타이 목장에서 교회 잔디마당에다 큰 텐트를 치고서 바비큐파티를 했는데 VIP까지 오셔서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런 모임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가 몇 주 전 설교 중에 “목장 재밌게 하세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모든 일에서 ‘균형’이라는 것은 정말 중요해서 목장도 “진지함과 재미”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합니다. 물론 목장은 그 모임 자체로 정말 재밌습니다. 아마 일주일 동안 웃는 웃음의 절반 이상은 목장모임 때 웃는 웃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밥을 먹을 때부터 즐거운 대화를 하며 웃습니다. 올리브블레싱 시간에 자녀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며 웃습니다. 삶을 나누면서 우리는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목장모임 자체로 우리는 즐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장모임은 아무리 자연스럽게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매뉴얼이 있기 때문에 formal 할 수밖에 없습니다. formal하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제가 올해 초부터 강조한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가능하면 목장모임 매뉴얼대로 하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형식적인 것은 나쁘지만, 형식이라는 그릇이 없다면 내용을 담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목장이 늘 formal한 것만 추구하다 보면 서로가 ‘한 마음’이 되는데 너무 오래 걸립니다. “감사한 것, 기도제목”도 좋지만, 이것도 정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종교적 언어들로 채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목장이 가끔 계획을 세워서 informal 한 모임을 갖게 되면 목장모임 몇 개월 한 것보다 더 급속하게 가까워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목장이 균형잡아야 할 ‘진지함과 재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목장들마다 다 시간을 일부러 내어서 야유회를 가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목장식구들이 시간을 다 조율하기란 힘듭니다. 저는 요새 방문자들과 함께하는 식사를 마치고 나면 부리나케 내려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들이 “끼리끼리 노시는(^^)”모습을 보고 싶어서입니다. 이 모습은 정말 제가 원하는 informal 한 목장모임입니다. 이 <informal 목장모임>을 소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 주간 목장모임에서 만났어도 또 한번 그 비공식 모임에 참여하십시오. 그래야 여러분들은 진정한 그 목장의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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